'빠이 Pai'를 배경으로 한 책이 나오다니,
이 동네가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1년만에 빠이를 다시 찾았다.

특별히 바쁘게 나다닐 건 아니고,
마을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머물며
태국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녁 일찍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고,
평상에 누워 책 보고, 더러 인터넷하고,
저녁때 영화 한 편 보는 아주 단순한 일과다.
(참으로 고요하고 평화롭다.)




아침이면 운동 삼아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오후가 되면 마을에 생기는 '장'에 나가서 음식 재료를 사온다.

워낙 요리사들인 친구들이 대부분의 음식을 준비하고
나는 덤으로 김치를 담근다.
지난번 빠이 여행 때 김치를 담궈달래서
아주 엉망으로 김치를 담궈졌더니,
이젠 자연스레 김치 담그는게 빠이의 일상이 되 버렸다.




이번에는 오이 김치를 함께 담궜는데
(처음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무척 좋다.

단골집인 'All About Coffee'에 김치를 전해주러
오후에는 마을에 나들이를 해야겠다.
간 김에 장에 들려 찬거리를 좀 더 사와야지.

이 곳에는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 달 쯤 머물듯하다.

혹여, 빠이에 계신분이 이글 보시면
저녁에 밥 먹으러 오세요.

여기는 '반 남후 방갈로'입니다.
왓 남후 Wat Nam Hoo 바로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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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