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14 머리 식히려 들리곤 하는 치앙마이의 커피집들 by 트래블레인
  2. 2011.05.25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by 트래블레인



1. iberry
home made ice cream

몽롱한 꿈을 꾸는듯한 기분, 어느덧 12월에 들어섰다.
치앙마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걸 보면,
반팔을 입고 다닐 날씨가 아닌걸 보면, 여기도 겨울이다.

주말, 놀던 참에
카페를 몇군데 돌아다녔다.



아이베리, 여긴 아이스크림집이다.
태국 TV에서 엄청나게 크게 홍보했다던 곳,
일본 잡지에 소개됐길래, 마음먹고 골목을 뒤진다.
역시나 타논 님마해민.
뚝뚝 아저씨한테 물어서 찾아냈으나
골목 이름만 알면 쉽게 찾을수 있을 정도로 엄청 큰 아이스크림집이다.

www.iberryhomemade.com

아이스크름 한 스쿱에 50밧 받을라고 이런걸 만들다니,
역시 치앙마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장난삼아 만든, 과시용 아이스크림집 같다.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아이베리 상표는 톡톡튄다.
앞뒤로 뻥뚤린 정원에 통유리로 만든 아이스크림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일 들락거리는 업소는
낮시간 님마해민에서 찾기 힘들듯한 생각이 든다.








정원, 나무에 매단 그네, 푹신한 소파,
어디건 뒹굴거리며 한가한 휴일의 오후를 즐기기 좋단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사진찍느라 즐거워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2. Doi Chang


치앙마이에서 잘 나가는 타논 님만해민에 있다.

도이 창 커피.
태국 북부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사용한다.
와위 커피와 더불어 신선한 커피빈을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넓은 실내, 통유리,
그래서 편안함이 가득 전해진다.

치앙마이 카페들은 돈 벌겠다고 만든게 아니고,
돈많은 사람들이 장난삼아 호사를 부리려 소품처럼 운영하는 것 같다.

커피 한 잔에 60밧.
쌀국수 두 그릇 값이지만,
이거 팔아서 벌면 얼마나 벌겠냐.?
것도 커피 마시는 문화를 간직한 나라도 아닌데.

신문 보며 잠시 쉬던 그날의 오후
1시간 동안 3테이블 정도가 회전된것 같다.

그래도, 나 같은 한량에게는
도이 창 같은 커피집에 지천에 널려있는게
치앙마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하는 이유다.




3. Din Dee

치앙마이에 취재하러 온 것도 아니면서,
길을 지나다 새로운게 보이면 눈여겨 두었다가 한번쯤 찾아가게된다.

타논 님마해민 오른쪽 끝, 타논 쑤텝과 만나는 지점.
치앙마이 대학교 아트 센터가 있다.

작년에는 거기 카페가 없었는데
올해는 토담집이 보였다.



아이베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내친김에 아트센터까지 걸어갔다.
카페 이름은 '딘디'
그냥 커피와 베이커리를 팔줄 알았는데,
커피 보다는 식사와 차가 주를 이룬다.





의외로 주인장은 일본이었고,
다양한 일본차와 허브를 서너개 섞어서 만든 건강한 차들이 많았다.
메뉴를 보면 어떤 허브와 민트를 섞어, 어떤 효능에 좋은지 금방 알수있다.

작은 주방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며,
카레를 포함 태국요리가 59밧부터다.

커피 종류는 별로 없고, 맛도 별로다.
하지만 그윽한 차향기 맛으며, 나무 그늘 아래
또는 토담집 안 돗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다.

차의 온도를 유지하고 위해 모자처럼 생긴 걸 준다.
(그걸 뭐라 하는지 단어를 모르겟다.)







아트 센터에서 전시되는 그림을 보러가지 않더라도
한적한 전원 풍경을 옆에 두고 시간 보내기 좋다.
(토담집 옆은 치앙마이 대학에 운영하는 농대학생을 위한 논이다.)

커피마져 훌륭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다음에는 밥 먹으로 가봐야겠다.
(그럴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4. Groon Cafe


치앙마이 대학 후문 쪽에 있는 아담한 카페.
학생들이 많이 사는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다.
규모도 작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동네 주민 학생들의 아지트.

가격 대비 커피 맛이 괜찮다.
커피는 30밧.




단골집인 와위 커피 Wawee Coffee 여기 참고.
http://travelrain.tistory.com/366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
<치앙마이> 날이 좋아 뒷 산 나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치앙마이>의 아침
[치앙마이] 승려 1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탁발 행사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쏭끄란 water festival. 물대포가 즐겁다.
풍등(風燈)이 하늘을 수놓은 치앙마이의 가을 밤
[치앙마이 트레킹] 관광산업의 오만은 끝이 없도다.
[치앙마이] 더 없이 행복한 순간
<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치앙마이] 마치 다른 도시를 다녀 온 듯

Posted by 트래블레인




치앙마이를 소개할때 북부의 장미라는 애칭을 쓴다.
장미꽃처럼 아름다움이 확연히 들어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부의 장미라 불린만한 충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치앙마이가 좋다가 매번 자랑을 하지만
친구들이 이곳을 오게 되면 치앙마이를 좋아하게 될까하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다.
치앙마이는 단박에 들어나는 아름다움 보다는 사람과 공간이 어울러진 정겨움이
지나고 나면 아련한 그리움으로 변모하는 곳이라
아름답다라는 감정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도시기 때문이다.

치앙마이에도 친구들이 더러 찾아왔고
-원고 작업을 할때야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함께 동네를 거닐기도 한다.

도시 곳곳에는 사원들이 가득하고
골목 하나를 돌면 사원이 하나가 나올 정도로 사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다.
다행이도 사원들은 승려들이 수행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사원인 탓에
유적지로 변모한 박물관을 대하는 딱딱한 사원에 비해
차분하고 정겨움이 가득하다.
더불어 입장료가 없어서 사원을 드나드는 여행자의 발길도 편하다.
-태국에 있는 사원은 승려가 수행하는 사원은 크기나 중요도에 상관없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왓 쑤언독이다.
꽃의 정원이란 뜻을 간직한 사원.
불교 대학을 함께 갖고 있어서 젊은 승려들이 많다.
사원 뒷뜰의 쩨디(불탑)과 부도탑이 마치 꽃이라도 되는 듯
꽃의 정원이란 이름이 사원과 잘 어울린다.
어느날 이른 아침 사원까지 걸어갔다 왔다.




치앙마이에서 딱 하나의 사원을 방문해야 한다면 나는 왓 프라씽에 가라고 권한다.
프라씽 불상을 모신 상징적인 사원이지만 사원의 법당들은 제각각 다른 양식으로 건축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라씽을 모신 작은 법전에는 벽화까지 잘 보존되어, 태국 북부 사원의 본보기로 더 없이 좋다.
이른 아침 태양을 받아 반짝이는 사원의 지붕선들이 매혹적이다.
오렌지 승복을 입고 지나가는 승려의 모습은 색의 대비를 이룬다.




여행정보를 생성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레토랑을 발견해 내는 것은 나만의 즐거움이리라.
하지만 남들이 모르는 것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해도
하나쯤은 나만의 비밀 공간이 필요하다.

친구들이 치앙마이에 놀러오면, 같이 밥먹으로 가는 단골집 중에 하나.
세상에 공개하지 않고 나만 알고 있는 곳이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Secret Restaurant'이라고 소개하곤 한다.
일본친구들 소개로 알게 된 곳이지만, 그 이후 내 단골집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진 어떤 여행책자에도 소개된 적이 없으나,
시간이 더 흐르면 분명 어딘가 소개될 것이다.
그때까지 사진속의 식당 하나는 내가 친구들을 위해 숨겨둔 레스토랑으로 존재할 것이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
<치앙마이> 날이 좋아 뒷 산 나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치앙마이>의 아침
[치앙마이] 승려 1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탁발 행사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쏭끄란 water festival. 물대포가 즐겁다.
풍등(風燈)이 하늘을 수놓은 치앙마이의 가을 밤
[치앙마이 트레킹] 관광산업의 오만은 끝이 없도다.
[치앙마이] 더 없이 행복한 순간
<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치앙마이] 마치 다른 도시를 다녀 온 듯

치앙마이. 놀던 이야기를 좀 해볼까?
치앙마이가 왜 좋아?
[뜬금없던 치앙마이_5] 사원의 도시
[뜬금없던 치앙마이_4] 동네장터의 흥겨움. 선데이마켓
[뜬금없던 치앙마이_3] 그 곳의 풍경은 어때?
[뜬금없던 치앙마이_2] 숨겨둔 여인은 만났어?
[뜬금없던 치앙마이_1] 치앙마이 좋아?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