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네스트 카페 Birds Nest Cafe


주소 11 Thanon Singharat Soi 3
전화 0-5341-6880
홈페이지
www.thebirdsnestcafe.com
영업 09:00~20:00
메뉴 영어
식사 25~80B, 음료 35~50B
가는 방법 왓 프라씽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학교 지나서 '타논 씽하랏 쏘이 3'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원(왓 프라씽)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소요됨. 자세한 방법은 홈피 참고.


자전거 타고 가다가 지나쳐보길 몇번, 아담한 카페가 있구나 하고 매번 스치고 지나갔다.
중국 친구가 이곳을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평생 지나치기만했을 것이다.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그런 생각만하다가 기억에서 잊혀졌을지도 모르는 작은 카페 탐방기.



카페의 이름은 버드 네스트. 새가 둥지를 틀듯 여행자들이 둥지를 틀면 좋을만한 곳이다.
치앙마이 구시가의 목조 건물을 개조한 탓에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카페는 테이블이 몇가 안 되는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벽면에 그림을 그려 분위기를 업했다.
창가쪽으로 테이블 냈고, 골목에도 테이블이 있어 치앙마이 구시가의 차분함이
마치 버드 네스트 카페의 앞마당처럼 여겨진다.


여행자 숙소가 몰려 있는 빠뚜 타패(타패 게이트)에서 떨어져 있어서
'외국 여행자들이 선호할 만한 식단과 분위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여행자들은 많지 않았음.
어쩌면 아침 식사 메뉴때문에 늦은 아침 시간에 외국인이 많을지도 모른 생각을 해봄.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를 뽑아서 내주는데,
치앙마이 카페에서 이렇게 커피를 듬뿍 주는 곳은 처음이다.
위에 사진은 small pot를 시켰는데, 웬만한 카페에서 주는 커피 두 잔 분량이다.
big pot를 시키면 아마도 가득채워서 내줄 것 같다.

잔잔한 재즈가 흐르고, 책장에 책도 가득 비치되어 있고,
의자 뿐만 아니라 라운지처럼 쿠션도 늘어트려서 편히 누워서 책보며 커피 마실 수 있다.
무선 인터넷 Wi-Fi는 기본이다.
금요일 저녁 7시에는 음악과 영화 이벤트를 연다는데, 관심 있으면 시간 맞춰 찾아가 보시길.

카페 주인장이 중국 친구가 아는 일본 친구라서 같이 찾아갔는데,
일본 주인장은 네팔에 갔다며 자리에 없었다.
물론 그 모든 정보를 미리 알고 간 탓에 실망은 하지 않았다.
훤칠한 키에 순하게 생긴 유럽인 남정네가 일본 친구를 대신해 대화를 나눠주었음


식사는 아침메뉴, 샌드위치, 샐러드 같은 카페 메뉴가 주를 이룬다.
스파게티와 커리도 요리하므로 식사를 위해 들려도 무방하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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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전통적인 의미의 쏭끄란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치앙마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쏭끄란은 '움직인다'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싼크라티'에서 온 말로,
태양의 위치가 백양자리에서 황소자리로 이동하는 때를 의미한다.
즉, 태국식 불력에 의해 새로운 한 해가 되는 시점으로,
12개를 이루는 한 사이클이 다하고, 또다른 사이클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쏭끄란은 단순히 물뿌리고 난리치는 날로 인식되기 쉽지만,
집이나 사원의 불상의 머리에 물을 뿌려 깨끗이 씻어내고,
가족 중에 연장자의 손이나 어깨에 물을 뿌림으로서 새로운 새해를 맞는 날이다.
즉, 물은 옛것을 정화하고 새로움을 맞이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한다.

북부, 그러니까 과거 란나 타이에서 시작된 전통이 지금은 태국 전체를 뒤덮은 쏭끄란 축제.
치앙마이에서는 불상을 꺼내 도시를 행진하며 사람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지만,

고향을 찾아 떠나 한적해진 방콕에서는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놀이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특히, 태국 관광청과 정부의 주관하며 아예 물싸움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쏭끄란은 '쏭크람(=전쟁)'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여태까지 쏭끄란 축제는 모두 방콕에서 보냈다.
상당히 많은 시간 쏭끄란을 지내면서, 특별함이 사라진지 오래다.
목적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때가 아니면, 그 번잡한 곳에서 물을 쏴대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위가 차츰차츰 시들해져 갔다.
(쏭끄란을 평생 딱 한번 경험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더없이 신나고 즐거운 시간임엔 틀림없다)

올해의 쏭끄란은 예정에도 없는 치앙마이였다.
치앙마이는 란나 타이의 수도였던 곳으로 쏭끄란의 전통이 잘 남아있는 곳이다.
언제 또 치앙마이에서 쏭끄란을 보낼지 알 수 없으므로, 프로그램을 확인해두고
가야할 장소와 시간들을 미리 정해 두었다.




Day -1 탁발
장소는 삼왕상 Three King Monument

쏭끄란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부터 시주하는 행사가 있었다.
불교 국가인 태국다운 색채가 가득한 행사였는데, 학승(어린 승려)들이 탁발 행사에 참여했다.
정해진 장소에서 너무도 많은 시주를 받는 아주 계획된 행사였기에 큰 감동은 없었다.
(승려들은 하루 먹을 분량 만큼만 탁발을 통해 시주를 받는게 원칙이다.)
덕분에 새벽일찍 일어나야했다.
(탁발은 해가 뜨는 시간에 시작된다.)







Day 1- 4월 13일
쏭끄란 연휴의 첫날로 한 해의 마지막 날에 해당한다.
현지어로 '완 쌍칸런'이라 부른다.


한해를 보내며 아침 일찍 집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새로운 옷을 입는다.
오후가 되면 중요한 불상이 사원에서 나와 마을을 돌며 사람들에게 행운을 선사한다.
이때 사람들은 물이나 향수를 불상에 끼얹으며 불상을 목욕시킨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한 불상은 '프라씽'이다.
프라씽을 보관하고 있어 사원의 이름도 왓 프라씽(왓은 태국말로 사원이다)에 보관된 불상은
1년에 한번 쏭끄란이 되면 사원 밖으로 나와서 한해의 시작을 알린다.
책이나 사진을 통해서만 봐왔던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
전통복장의 무희들이 불상을 이끌고, 성직자가 황금 장식의 나가(신성한 뱀) 모양의 마차에 올라
프라씽을 호위하면서 도시를 순례했다.

마차는 승려들이 앞장서서 끓었고, 일반 시민들도 힘을 합쳤다.
사원이 가득한 고즈넉한 치앙마이 분위기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쏭끄란은 죽어라 물뿌려대는 날이 아니다>
<사원을 방문해 한해의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는 날이다>























<731년이나 되 버린 란나 왕조의 역사 그대로 행사가 재현됐다>
<경건하면서도 축제의 들뜸이 공존했다>
<책이나 사진으로 보던 장면을 직접 목격해 더 없이 만족스러웠다>




같은 날 '타패'에서는
치앙마이의 이정표와 같은 타패는 과거 뗏목이 정박하던 선착장이있던 자리다.
이곳은 치앙마이 구시가로 들어가는 성벽 출입문인 빠뚜 타패가 있다.
현지 말로 '완 쌍칸런'이라 부른다.


타패로 자리를 옮겼다.
종이우산 미인 콘테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인대회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었다.
타패에 도착하니 무대에서 이미 미인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전통복장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종이우산을 들고 퍼레이드를 벌써 마쳤다.)

종이우산은 치앙마이 인근은 버쌍이란 곳의 대표적인 수공예품이다.
화려한 색으로 채색된 종이 우산은 현대에 들어 실용적이기 보단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그래서 종이우산은 기념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는데,
대량으로 여인들이 종이우산을 들고 있었으니 '그림이 됐다'.
미인대회에 출전한 치앙마이 미인들은 18~22세의 꽃청춘들이었는데,

얼굴들이 대체로 통통해 복스런 얼굴들이다.

태국의 지방도시에서 펼쳐지는 미인대회를 종종봤던 탓에 큰 기대는 없었다.

다만 전통복장에 종이우산을 쓴 모양새를 그림처럼 담고 싶었다.







<종이우산에는 코카콜라 광고가 큼지막하게 찍혔다>
<거리를 활보하는 자전거 탄 아가씨들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그러나 정해진 무대 위에서 심사위원을 향해 과도한 미소를 짖던 모습만 건졌다>
<맨 아래 사진은 시상 직전에 축하공연을 하던 무용수다>




무대 바로 옆에서는
빠뚜 타패와 이어진 길은 타논 타패다. (타논은 '도로'란 뜻이다)
도로는 해자를 끼고 있는데, 이곳은 쏭끄란 동안 부족한 물을 보충해준다.


타패 앞에는 차들로 북적댔다.
쏭끄란 축제 첫날부터 물총을 무장하고 거리로 나온 인파들 때문이다.
쏭끄란 기간동안 가장 북적대는 거리로 '물 전쟁'을 한 바탕 치르게 되는 곳이다.









<픽업 트럭에 물통하나를 장전하고 바가지로 공격하기도 한다>
<길 지나는 이에게, 이름도 모르는 이에게 물을 퍼붓는다고 뭐라는 사람은 없다>
<그곳에서는 다 같이 흠뻑 젓는 수밖에 없다>











<덩달아 외국인들도 신났다>
<다 큰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하긴 예의범절을 따질 필요없이 누군가에 물총을 쏘는 행위는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물을 공급해주는 모습도 눈에 띤다>
<해자에서 퍼올린 물은 사실 몸에 좋지 않다>
<전통적인 쏭끄란은 작은 주석 잔을 이용해 상대방의 어깨에 물을 선사한다>
<나이가 높은 사람에게는 두손을 모으고 합장한 손에 몸을 낮추며 물을 따르는 것!>




Day 2- 4월 14일
쏭끄란 연휴의 둘째날로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현지어로 '완 나우' 또는 '완 다'라 부른다.


새해의 아침에는 음식을 준비해 사원을 찾는다.
행운을 기원하거나 복을 바라는 행위로 여겨진다.
 
<이 날은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태국도 이상 기온인지 오후에 한 바탕 비가 내렸다>
<보통 스콜은 쏭끄란이 지나고 시작된다>




Day 32- 4월 15일
쏭끄란 연휴의 셋째날로 1월 2일에 해당한다.
현지어로 '완 파야완'이라 부른다.


조상들에게 공덕을 감사하며, 어른들은 방문해 덕담을 듣는다.


쏭끄란의 마지막 날은 야외 무대가 마련된 깟 쑤언 깨우(쎈탄 백화점)으로 향했다.
도로를 통제하고 사람들이 놀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
방콕의 카오산 로드나 치앙마이의 타패 주변과 다른 것은,
인파들이 돌아다니며 물을 던지기 보단 공연장 아래서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낸다.
날이 무덥기 때문에 주최측에서 준비한 '물대포'가 연신 물을 뿜어댄다.









<여기저기서 물대포가 물을 뿜는다>
<서울의 그것과는 전혀다른 '시원함'이 가득했다>
<물대포가 아니었다면 저 땡볕에서 사람들은 실신할지도 모른다>
<쏭끄란 때의 낮기온은 대략 37도쯤 될 것이다>



무대는 두 개로, 한쪽은 인디 밴드가 무대에 오르고,
다른 한쪽은 태국 연예인들이 올라왔다.

신기하게도 경쾌한 음악에 따라 춤을 추며 놀 수 있는 인디 밴드 무대쪽이 더 붐빈다.
두 곳은 마땅한 경계가 없었으므로 오가며 두 쪽의 음악을 다 즐길 수 있다.

















<더러 맥주를 마시는 모습도 보였으나, '술도 안 마시고 잘논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워낙 사고가 빈번해 쏭끄란 기간동안 금주를 강요하는 곳이 부쩍 늘었다>
<하긴 맥주보다 시원한 물대포가 있으니까!?>
<야외 무대와 공연은 쏭끄란 축제 3일 내내 이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 거리에는 쏭끄란이 끝나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 내내 옷이 젖었다 말랐다는 반복했다>
<'물총의 백미'는 '얼음물 장전'-몸이 젖은 상태에서 해질 무렵에 맞는 물총은 짜릿함 그 자체다>
<예상도 못한 차가움 때문에 등골이 오삭할 정도다>
<한 때 나는 공격자였는데, 그날은 하루 종일 당하고만 다녔다>
<다 카메라 탓이다! 그 놈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물에 젖으면 허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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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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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콘셉트 Salad Concept ★★★
-주소 Thanon Nimmanhaemin Soi 13
-전화 0-5389-4455
-영업 11:00~22:00
-메뉴 영어, 태국어
-예산 50~90B
-가는 방법 타논 님만해민 쏘이 13 입구에 있다.


치앙마이에서 잘 나가는 동네인 타논 님만해민 Thanon Nimmanhaemin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트렌디한 분위기로 가득한 부티크 숍이 가득한 동네인 님만해민답게
 
레스토랑과 카페 또한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잘 나가는 곳’이 샐러드 콘셉트입니다.





이름처럼 샐러드를 주제로 해서 식단을 꾸밉니다.

카페처럼 꾸민 실내는 넓고 쾌적하고, 빵빵한 에어컨은 더위를 식혀줍니다.

야외 테이블은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기도 좋구요.






샐러드 콘셉트가 뜨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당연히 건강한 식단입니다.

‘웰빙, 유기농’ 이런 콘셉트가 젊은이들의 취향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할까요.





치앙마이 주민뿐만 아니라 방콕에서 올라온 태국 관광객(요샌 방콕 사람들이 치앙마이에 엄청 놀러옵니다),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모두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죠.

장사가 잘 되는 곳은 늘 손님들로 북적대고, 음식에 대한 불평이 없는 곳인데,

그런 의미에서 샐러드 콘셉트는 훌륭한 레스토랑이라 여겨집니다.






샐러드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직접 골라도 되고,

메뉴판을 보고 정해진 샐러드 메뉴를 주문해도 됩니다.

샐러드는 5가지 재료를 기본으로 구성할 수 있고

드레싱을 하나 선택하면 됩니다(드레싱은 모두 8가지로,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주문 용지에 표시를 하면 됩니다.

기본 5가지+드레싱을 선택할 경우 50밧.

추가로 토핑을 추가하면 종류에 따라 20~25밧이 추가됩니다.





이것저것 고르는 게 귀찮다면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택하면 되는데,

새우 샐러드, 감자 샐러드, 그릴 비프 샐러드, 유기농 두부 샐러드

이런 식으로 메인으로 토핑된 음식에 따라 샐러드 이름을 정해 놨습니다.





요금은 80~90밧인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커다란 그릇에 샐러드를 듬뿍 담아줍니다.


20대 젊은이들과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다.
식사 시간에는 북적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주인장 말에 의하면 암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식단을 개발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면서 암을 치료하자,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한다.







음료 또한 유기농인데, 노점에서 파는 달달한 주스에 익숙해 있다면

맛이 다소 심심할 수도 있겠습니다.

커피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이 깔끔합니다.

참, 무선 인터넷도 제공하므로 노트북을 들고 가서 여유를 부려도 되겠네요.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은 다소 북적대서

차분히 ‘컴퓨터질’하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겠군요.





위치는 타논 님만해민 쏘이 씹쌉 Soi 13 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Yesterday라고 적힌 호텔 지나서 세븐 일레븐 맞은편에 있습니다.

큰 길에서 바로 보여서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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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위 커피 Wawee Coffee  




-주소 Thanon Ratchadamnoen
-영업 08:00~22:00
-메뉴 영어, 태국어
-예산 40~80B
-가는 방법 타논 랏차담넌 & 타논 랏차파키나이 사거리에 있다. 빠뚜 타패에서 도보 4분.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로컬 커피인 ‘와위 커피’는 스타벅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태국 북부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를 직송해서 로스팅하기 때문에 신선도에 있어서 따라올 경쟁 업소가 없다. 인기를 반영하듯 목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와위 커피 간판을 볼 수 있다. 설탕과 시럽을 가득 넣은 달달한 태국식 커피가 아니라 진하고 그윽한 커피 향을 간직한 커피를 뽑아낸다. 무선 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분위기를 따진다면 삥 강변 지점(나와랏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 방향으로 타논 짜런랏 Thanon Charoenrat을 따라 100m. 리버사이드 Riverside 옆에 있다)이 좋고, 젊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님만해민 지점(타논 님만해민 쏘이 9 Thnon Nimmanhaemin Soi 9로 들어가면 스타벅스 커피 옆에 있다. 타논 님만해민 쏘이 6에 있는 와이 커피는 베이커리를 겸한다)이 제격이다. JJ 마켓에도 지점이 있는데 태국 북부 양식의 전통 가옥을 재현해 카페를 만들었다.











참고로 '와위'는 치앙라이 주에 있는 지명이며, 도이 창, 도이 뚱과 마찬가지로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의 이름을 카페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도이는 북부언어로 산이란 뜻이고, 태국 표준어로는 '카오'다)

와위 커피에서 판매하는 대표커피는 당연히 와위 커피가 되며,
이 외에도 도이 인타논 Doi Intanon, 도이 루앙 Doi Luang, 애웅파 Aeung Fah 등지에서 재배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방콕에까지 시세를 확장했다.
방콕 1호점은 쏘이 아리(Ari Soi 1, Thanon Phahonyothin, BTS 아리 Ari 역 3번 출구)에 있어서 찾아가기 불편했으나, 방콕 도심인 쑤쿰윗과 씰롬에도 문을 열어, 와위 커피 애호가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쑤쿰윗 지점은 에까마이 쏘이 썽 Ekkamai Soi 2 맞은편에 있고, 씰롬 지점은 타논 쑤라웡Thanon Surawong과 타논 쌉 Thanon Sap 사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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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아뚠 롯이얌 Rote Yiam
주소 Thanon Nimmanhaemin Soi 11
영업 월~금 10:00~22:00
메뉴 영어, 태국어 예산 30~50B
가는 방법 타논 님만해민 쏘이 11 안쪽으로 들어가면 골목 중간 사거리 코너에 있다. 




모던한 카페와 펍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타논 님만해민에 자리한 정통 쌀국수 집이다.
동네 분위기를 타듯 쌀국수 집이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진한 소고기 국물로 만든 쌀국수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쌀국수는 면발과 내용물을 고르면 된다. 사진으로 주문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느아뚠’은 일종의 쇠고기찜이다.
쌀국수에 넣어도 되지만 뚝배기에 담아서 밥과 함께 먹어도 된다.

쌀국수 이외에 몇 종류의 카레 덮밥도 있다. 음식 양이 많진 않지만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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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다이아몬드 Blue Diamond 

주소 35 Thanon Moon Muang Soi 9 /
전화 0-5321-7120 /
영업 07:00~21:00(일요일 휴무) /
메뉴 영어, 태국어 /
예산 55~160B /
가는 방법 타논 문므앙 쏘이 까우 Soi 9 중간에 있다.





파란 다이아몬드를 로고로 삼았지만 쌩뚱맞은 이름과 달리 아늑한 정원과 목조 건물을 갖고 있다. 직접 만든 신선한 빵을 이용해 다양한 식단을 꾸린다. 브랙퍼스트 클럽 The Breakfast Club이란 부제처럼 40여 종에 이르는 아침 세트 메뉴가 있다. 태국 음식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음식 양이 많다. 채식 위주로 구성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하다.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아 맛도 자극적이지 않다.




마늘빵에 올리브 오일, 토마토, 바질을 얹은 브레드 롤 & 스파이스 Bread Roll and Spice, 마싸만 카레 스파게티 Spaghetti and Masaman Curry, 쌀국수를 넣은 레드 카레 Red Curry and Rice Noodle 같은 독창적인 메뉴도 있다.

산악 민족이 재배한 신선한 커피를 뽑아주며, 과일 쉐이크와 디저트도 다양하다. 식료품점을 겸할 정도로 다양한 빵, 향신료, 차를 전시 판매한다.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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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앗오차 發淸
◉주소 41 Thanon Inthawarorot ◉영업 06:00~14:00 ◉메뉴 태국어 ◉예산 25B
◉가는 방법 3왕 동상(쌈깟쌋)을 바라보고 왼쪽 골목인 타논 인타와로롯 안쪽으로 100m 들어간다.


현지인들에게 꽤 유명한 카우만까이(닭고기덮밥) 전문점이다.
 푹 고아서 기름을 쪽 밴 닭고기들이 진열대에 대롱대롱 걸려 있다.
닭고기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음식량은 작아서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다.
 ‘무 싸떼’(카레를 발라 구운 돼지고기 숯불구이)를 곁들이면 부족한 양을 채울 수 있다.

간판은 태국어로만 쓰여 있으나 한자로 ‘發淸’이 병기되어 있다.
준비한 닭고기가 다 떨어지면 오후 일찍 문을 닫는다.
주변에 저렴한 쌀국수 식당과 로컬 레스토랑이 몰려 있다.


간판은 태국어와 중국어로만 쓰여있는데,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로 작다.
푹 고와서 기름을 뺀 닭들이 레스토랑 입구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치앙마이 주민들에게 매우 유명한 로컬 레스토랑으로,
방콕에서 치앙마이 관광을 온 태국 사람들도 들리는 곳이다.
벽면에 공주가 이곳을 방문한 사진이 자랑스럽게 걸려있다.



닭고기 살을 비스듬이 썰어서 기름 진 밥에 얹어주면 간단한 요리가 된다.
화교들이 태국에 전래한 음식으로 '카우 만 까이'라고 부른다.
한 그릇에 25밧인데, 건장한 청년이 먹기에는 양이 턱 없이 작다.
그러나 맛은 좋음!!!!


카우 만 까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거의 볼 수 없고,
허름한 로컬 레스토랑일수록 유명하며 맛이 좋다.
당연히 그런 식당은 대를 이어 카우 만 까이 하나만 요리해 낸다.
하루치 준비한 음식이 다 팔리면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문을 닫아 버리는
배짱장사를 하는 것도 화교다운 발상이다.



'무 싸떼'는 한접시에 35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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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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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술 취한 꽃집
<치앙마이> 가이드북에 없다고 해서 나쁜 레스토랑이 아니다.
<치앙마이> 웰빙, 유기농, 트렌디, 캐주얼이 조화를 이루는 샐러드 콘셉트
Healthy Food, Good Life : 치앙마이 대표 베지테리안 레스토랑, 쿤천
치앙마이 빵집, 아침이 든든하다.


 

Posted by 트래블레인




치앙마이를 소개할때 북부의 장미라는 애칭을 쓴다.
장미꽃처럼 아름다움이 확연히 들어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부의 장미라 불린만한 충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치앙마이가 좋다가 매번 자랑을 하지만
친구들이 이곳을 오게 되면 치앙마이를 좋아하게 될까하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다.
치앙마이는 단박에 들어나는 아름다움 보다는 사람과 공간이 어울러진 정겨움이
지나고 나면 아련한 그리움으로 변모하는 곳이라
아름답다라는 감정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도시기 때문이다.

치앙마이에도 친구들이 더러 찾아왔고
-원고 작업을 할때야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함께 동네를 거닐기도 한다.

도시 곳곳에는 사원들이 가득하고
골목 하나를 돌면 사원이 하나가 나올 정도로 사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다.
다행이도 사원들은 승려들이 수행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사원인 탓에
유적지로 변모한 박물관을 대하는 딱딱한 사원에 비해
차분하고 정겨움이 가득하다.
더불어 입장료가 없어서 사원을 드나드는 여행자의 발길도 편하다.
-태국에 있는 사원은 승려가 수행하는 사원은 크기나 중요도에 상관없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왓 쑤언독이다.
꽃의 정원이란 뜻을 간직한 사원.
불교 대학을 함께 갖고 있어서 젊은 승려들이 많다.
사원 뒷뜰의 쩨디(불탑)과 부도탑이 마치 꽃이라도 되는 듯
꽃의 정원이란 이름이 사원과 잘 어울린다.
어느날 이른 아침 사원까지 걸어갔다 왔다.




치앙마이에서 딱 하나의 사원을 방문해야 한다면 나는 왓 프라씽에 가라고 권한다.
프라씽 불상을 모신 상징적인 사원이지만 사원의 법당들은 제각각 다른 양식으로 건축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라씽을 모신 작은 법전에는 벽화까지 잘 보존되어, 태국 북부 사원의 본보기로 더 없이 좋다.
이른 아침 태양을 받아 반짝이는 사원의 지붕선들이 매혹적이다.
오렌지 승복을 입고 지나가는 승려의 모습은 색의 대비를 이룬다.




여행정보를 생성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레토랑을 발견해 내는 것은 나만의 즐거움이리라.
하지만 남들이 모르는 것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해도
하나쯤은 나만의 비밀 공간이 필요하다.

친구들이 치앙마이에 놀러오면, 같이 밥먹으로 가는 단골집 중에 하나.
세상에 공개하지 않고 나만 알고 있는 곳이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Secret Restaurant'이라고 소개하곤 한다.
일본친구들 소개로 알게 된 곳이지만, 그 이후 내 단골집이 되어 버렸다.
아직까진 어떤 여행책자에도 소개된 적이 없으나,
시간이 더 흐르면 분명 어딘가 소개될 것이다.
그때까지 사진속의 식당 하나는 내가 친구들을 위해 숨겨둔 레스토랑으로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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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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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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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역시 치앙마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

전통과 문화가 생활 공간 속에 고스란이 녹아 있는 도시, 치앙마이.
축제가 열리면 분위기는 더욱 흥에 겨워진다.

러이끄라통이라고 가을 대보름에 열리는 축제가 있었다.
연꽃 모양의 끄라통을 강물에 띄워 소원을 비는 날이다.
북쪽에서는 '콤로이'라 부르는 풍등을 하늘로 올리기도 한다.







치앙마이에서 러이끄라통을 맞이하는 건 3년 만인 듯.
이래저래 아는 사람들과 측근들이 치앙마이에 꽤나 있어서,
별다른 약속도 안하고 매삥 강변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 너무 일찍 나갔다 싶었는데,
해가 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차량이 통제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됨을 알린다.
여기저기 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미인 선발대회가 열렸다.
강변에는 끄라통을 띄워보내려는 사람들로 분주했고,
다리 위에서는 풍등을 하늘로 올려보내며 불장난 하는 어른들로 가득했다.

그들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퍼레이드.
꽃단장한 언니들을 꽃마차에 태운 행렬이 도시를 지난다.





워낙 많은 인파들로 인해 가두행렬을 곳곳에서 정체됐고,
퍼레이드에 참가한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한 장의 사진을 건지기 위해,
방송국 카메라를 현장 중계를 위해,
오히려 지체되고 정체되는 퍼레이드 행렬에 안도하는 분위기.






<주간 동아>에 기고했던 치앙마이 원고에서 일부 인용

쉽게 숙소로 돌아오지 못하고 흥에 겨워 거리를 거닐다 가두 행렬과 마주쳤다. 마을과 학교마다 팀을 이루어 치장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한 무리들이다. 저마다 꽃단장을 하고 전통춤을 추며 거리를 지난다. 란나 양식의 전통복장과 북부 고산족들의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멋과 아름다움을 뽐냈다. 선데이 마켓에서 흔하게 보이던 옷과 스카프를 직접 착용한 북부 여인들의 맵시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을 대표 미인들을 태운 연꽃마차 행렬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는 끝났다. 하지만 치앙마이의 깊어가는 가을밤은 불꽃이 하늘을 향해 하염없이 피어올랐다. 낮의 끄라통을 대신해 밤에는 ‘꼼로이’를 띄운다. 마치 불 풍선처럼 저마다 소원을 담은 열기구 모양의 꼼로이가 하늘로 끝없이 이어졌다. 아이들보다 불놀이를 즐기는 어른들이 더 신나있었다. 밤하늘을 가득 메운 불 풍선은 은하수 흘러가듯 치앙마이 밤하늘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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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1. 치앙마이

치앙마이로 올라온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원고 작업이 끝나면 한적한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야지하고 생각만하다가,
원고 끝내고도 별로 한것없이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치앙마이를 떠날때가 됐다.
어디를 가야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일정이다.
치앙마이를 떠나면 방콕으로 간다.
해야할 일이 있다.
<방콕 프렌즈> 개정작업.


2. 치앙다오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딱 1년 전, 태국 책 작업을 시작하며
치앙마이를 떠나 가장 먼저 취재차 들렸던 곳이 치앙다오다.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9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가까운 곳이지만,
치앙다오에는 해발 2천미터가 살짝 넘는 산이 하나 있을 뿐,
이렇다할만한 것은 없다.
단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좋았으나
산은 여전히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1년이 지나 치앙다오를 다시 찾았다.
지난 1년 사이 변한게 있다면 측근이 치앙다오로 이사와 살고 있다는 것.
그를 볼겸 겸사겸사해서 가까운 치앙다오로 향했다.


<산 속이 아니라 수목원 같은 분위기를 풍기던 측근의 집>
<평화롭게 그리고 정적 속에서 3박을 했다>



3. 아침만 되면 해가 나왔다.

우기였으나 아침이 되면 해가 나왔다.
덕분에 사진을 찍겠다고 동네를 기웃거렸다.
지난번 취재째 계속 비가 와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치앙다오에 쉬러간다고 했으면서도
날이 좋으면 오토바이를 몰고 집 주변을 돌아다녔다.
어딘가 지리에 익숙하다는 건, 어디서 언제 사진을 찍으면
그 동네가 예쁘게 나오는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산이 높긴 높은가 보다. 매일 구름이 산을 휘감고 있었다.>


4. 화요일에는 장이 선다.

주변 마을에 사는 산악민족들이 장을 보러 온다.
특별하지는 않았지만-어쩌면 내겐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었겠지만,
계획도 없던 화요 시장을 들락거렸다.
뭔가를 사겠다고 눈독을 들인 건 없었으나,
아직까진 카메라에 익숙치 않는 정겨운 사람들이 있었다.




5. 틈틈히 책을 본다.

자판기 커피랑 맛이 비슷한 인스턴트 커피를 가득 유리잔에 넣고,
오르한 파묵의 '눈'을 읽는다.
동네는 터키 동쪽 변방인 카르스를 배경으로하고 있다.
내가 접한 오르한 파묵의 네번째 책이다.




6. 생각보다 날이 너무 좋았다.


비가 계속 올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날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책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다.

길이 끝나는 곳에는 걸어가야만 했던 계단으로 이루어진 산길,
고요한 산사를 방문한 느낌이 들던 이름 모를 절,
하루의 수행을 마치고 사원을 청소하면 승려들도,
푸름이 만연했던 자연의 포근함도,
있는 듯 없는 듯 편하게 나를 대해주던 그의 자리,
.....






치앙다오
치앙(북부 언어로 '도시'), 다오(태국언어로 '별')
밤 하늘에 별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밤에는 비가 와서 굳이 밤하늘을 확인해야할 필요도 없었지만,
도시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도 않은
그러나 완전 시골스런 동네인 치앙다오에서의 며칠은,
그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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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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