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박물관 Bảo Tàng Chứng Tích Chiến Tranh


주소 28 Võ Văn Tần


홈페이지 http://warremnantsmuseum.com/


운영 매일 07:30~12:00, 13:00~17:00(매표 마감 16:30)


입장료 1만 5천VND(약 750원)



































 

글/사진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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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1. 오토바이가 흘러간다.

 

 

베트남의 첫 인상이자, 베트남 여행의 여운으로 남는 오토바이 행렬.

 한 방향으로 흐르는 오토바이 물결은 역동적인 베트남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2. 커피는 쓰다(달다).

 

 

베트남의 아침은 커피로 시작한다.

거리에 놓인 목욕탕 의자부터 콜로노얼 건물을 개조해 만든 유럽풍의 카페까지.

첫맛은 쓰고 뒷맛은 단 베트남 커피는 베트남 여행을 함께 해 주는 다정한 친구와 같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3. 베트남 음식에 탐닉하다.

 

 

베트남 음식의 맛과 향.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은 여행 중에는 고귀함을 모르다가,

 베트남을 떠나면 그리워지게 하는 묘약 같은 것이다.

 

 

 

 

 

4. 호이안에 머문다.

 

 

유명한 대도시들을 제치고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작은 마을이다.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 호이안은 낭만이 가득하다.

베트남에서 느린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5. 호찌민시, 베트남의 미래를 본다.

 

 

북에서 호찌민시라고 부르건, 남에서 사이공이라고 부르건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개방의 물결을 가장 잘 반영하는 베트남 제 1의 도시로,

 베트남의 역동적인 삶이 도시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에 건설된 콜로니얼 건물은 덤이다.

 

 

 

 

6. 하롱베이를 주유하다.

 

 

눈앞에 펼쳐지는 비경을 조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바다를 지나는지 호수를 지나는지 알 수 없는 하롱베이를 주유하며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 준 풍경을 감상하자.

 

 

 

 

 

7. 하노이 구시가, 베트남의 일상의 여과 없이 펼쳐진다.

 

 

볼거리를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묵고 있는 호텔 앞으로 펼쳐지는 거리와 상점들, 비좁은 골목과 건물들,

거리를 지나는 멜대를 멘 상인들과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까지.

하노이 구시가에는 소리와 냄새, 공간까지 그들의 삶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8. 메콩 델타, 풍요와 건강함이 넘실댄다.

 

 

메콩강을 끼고 형성되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메콩 델타의 도시들은 어디를 가건 풍족함과 여유로움이 흐른다.

자연을 닮은 메콩 델타의 사람들이 그 어떤 볼거리와 역사 유적보다도 매력적이다.

 

 

 

 

9. 후에(), 흐엉강(香江)의 향기를 따라서.

 

 

고도(古都)의 향기가 가득한 응우옌 왕조의 수도가 있었던 곳.

도시를 가르는 흐엉강의 은은한 향기를 따라 역사 유적이 가득하다.

 

 

 

 

10. 냐짱, 바다가 도시를 품는다.

 

 

바다와 도시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베트남 최대의 해변 휴양지.

외국인이 주인행세를 하는 동남아시아의 해변 휴양지와 달리,

거북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개발된 베트남의 중소도시다.

 

 

 

 

11. 싸파, 다랑논 길을 걷는다.

 

 

베트남 북서부 변방에 위치한 고산 도시.

도시를 벗어나면 다랑논이 가득하다.

자연에 순응하며 생활하는 산악 민족들로 인해 이국적이다.

자연을 둘러싸인 휴식과 자연 속으로의 트레킹이 삶을 리프레시해준다.

 

 

 

 

12. 무이네, 해변과 사막을 만나다.

 

 

어촌 마을 풍경이 남아있는 해변 리조트.

최고라고까지 치켜세울만한 해변은 아니지만,

수영장 딸린 저렴한 리조트와 모래사막 여행을 동시에 가능케 해준다.

 

 

 

 

13. 전쟁의 진실과 대면한다.

 

 

DMZ, 꾸찌 터널, 껀저, 통일궁, 전쟁 박물관…….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얼핏 얼핏 정치적인 순간과 대면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의 진실은 어느덧 역사가 돼 버린 현장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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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썬 Mỹ Sơn




시장 통의 호텔에 있었던 탓에,

새벽같이 일어나 호이안의 올드 타운을 걸을 수 있었다.





Phố Cổ Hội An




베트남의 웬만한 여행자 호텔이 그러하듯,

‘투어에 참여하지 않느냐?’며 무언가 예약을 재촉한다.

그러나 주인장 아줌마는 그리 강압적이지 않다.




아침에 눈 떠서 날씨보고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똑 같은 투어라 해도 여행사마다 호텔마다 제각각이다.

격렬하게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투어 요금은 조금씩 내려가기도 했다.

어쨌건 요금은 흥정이 됐고,

투어에 갈지 말지는 다음날 새벽에 눈떠서 결정하기로 했다.




날은 갰는데, 하도 날씨 변화가 심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다.

그날 가야했던 곳은 미썬.

베트남 중부에, 베트남 왕조 이전부터 존재했던 참파 왕국의 성지가 있는 곳이다.

힌두교를 믿었던 국가로 한 때 크메르 제국과 우열을 가루던 나라였으나,

현재는 이렇다 할 기록도 없이, 베트남 중부의 정글에 폐허인 성지만이 남아있다.

 

 





버스를 타고 가서 버스로 돌아오기로 했다.

대형 버스는 여행자들이 가득하다.

가이드는 무언가를 설명을 하고, 나는 조용히 듣고만 있는다.

투어에 참여했던 많은 여행자들은 버스를 타고 가서 보트로 돌아온다고 했다.

인원을 확인하던 가이드가 버스+버스를 예약한 사람들 중에

버스+보트로 바꾸고 싶으면 추가로 신청하라고 한다.

추가 요금은 5만동. 미리 알려줘야 점심을 인원수에 맞추어 준비한단다.

호이안 주변을 보트로 안 둘러 본 건 아니지만,

보트 투어가 돌아오는 길에 ‘목공예 마을’을 들린다고 해서 참여하기로 했다.

목공예 마을 역시 안 가본걸 아니지만, 별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 호이안 취재 여행에, 주변 공예마을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호이안 주변의 공예마을은 별 게 없다. 호이안 자체가 워낙 큰 볼거리다.)




미썬을 가는 동안, 비가 왔다 개었다 반복했다.

버스로 한 시간 미썬에 도착했고,

화장실에 다녀올 시간이 주어졌다.

잠시 후에 모여서 가이드의 기본 설명을 들을 차례다.

가이드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길을 나선다.

나 혼자 유적을 둘러보고, 이따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차로 돌아오겠다.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Mỹ Sơn



주차장에서 유적까지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날이 개어있었고, 미썬 유적을 방문한 이유는 오로지 사진 한 장.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일행과 함께 움직이다보면

그 사이 날씨가 또 변해 흐려질 것 같아 마음 편히 있을 수가 없었다.





서둘러 유적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여러 번 왔던 곳이라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포인트‘를 잘 알고 있었다.

다행이도 미썬을 온 보람이 있었다.

필요한 사진을 해결하고 나서, 여유 있게 유적을 둘러보는데

그제 서야 가이드와 일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미썬 유적은 호이안 주변 볼거리에 넣지 않고,
미썬만 별도로 해서 4P 정도 분량으로 구성할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원고 작업을 하면서 크메르 제국과 참파 왕국의 관계가
좀 더 명확하게 머리에 그려진 듯합니다.>
<막 써 논 원고의 시작은 이렇다.>


미썬 Mỹ Sơn

4~14세기에 걸쳐 건설한 참파 왕국의 종교 성지로 두 개의 산에 둘러싸인 2㎢에 분지에 형성됐다. 참파 왕국(P. 참고) Champa Kingdom은 베트남과 달리 불교가 아닌 힌두교를 믿었다. 힌두 사원들은 특정한 신에게 헌정해 만드는데, 미썬에 건설한 사원들은 시바 Shiva(힌두교에서 파괴와 재창조라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신)를 위해 건설했다. 미썬은 오늘날의 꽝남 Quảng Nam 성(省) 주이쑤옌 Duy Xuyên 현(縣)에 속한 주이푸 Duy Phú 마을에 있다. 호이안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반나절 미썬 투어가 끝나고,

호이안으로 돌아오는 길,

투본강을 따라 보트를 탄다.












점심은 형편없었고, 풍경은 나쁘지 않았다.

(하긴 5만동, 약 2.5달러에 보트 투어와 점심이 포함이니)

보트 옥상에 올라 탁 트인 풍경을 본다.

목공예 마을인 ‘낌봉 Kim Bồng

과거에는 제법 분위기가 났을 법도 한데,

이번에도 별다른 매력을 느끼질 못 했다.

어찌하여 모든 공방들은 기념품 가게로 변모했을까?







Làng Mộc Kim B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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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이안 Hội An

 


마을이 통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바다의 실크로드가 번성했던 시절, 중국 일본 상인들이 호이안에 와 정착을 했다.
마을은 중국-일본-베트남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자동차도 다니지 못하는 올드 타운은
동양의 정서가 가득한 옛 건물들이 가득하다.




호이안에 머무는 동안
새벽 같이 일어나
관광객이 아직 깨어나지 않은 호이안의 골목을 걸었다.
베트남에서 대하기 힘든 차분한 거리는
목적없이 걷는 것 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고가옥들이 문을 열면 상점으로 변모하지만,
고가옥들이 문을 열기 전에는 그냥 하나의 풍경에 불과했다.








 

 

호이안 그 어떤 역사적인 설명보다,
천천히 걸으며 눈에 드는 풍경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발코니가 있는 옛 건물에 들어가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설렁설렁 시가을 보내며,
한껏 여유로움을 부리는 것이
호이안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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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파 여행기 1편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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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살짝 벗어나면 다랑논들이 가득했다.

산과 계곡의 경사면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다랑논들은 자연의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자연과 순응하는 삶이 풍경 속에도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싸파 주변 마을에는 몽족 마을이 많았다.

‘먀오족(苗族)’으로도 알려진 몽족들은 중국에서 남하해

현재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북부 국경 지대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로컬 가이드를 동행해 트레킹을 나섰다.

지대는 높았지만 트레킹은 산을 오르는 게 아니라

계곡을 걸어 내려갔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

반나절 일정으로 진행되는 트레킹은 출발점에서 도착점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일행들과 떨어지게 된다고 해도 종착점에서 만나게 될 거라며 모두들 안심시켜 준다.

덕분에 모두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길을 돌아 내려갈 때마다 달라져 보이는 풍경,

모처럼 화창하게 갠 날씨, 동행들의 밝은 얼굴,

적당히 등을 타고 흘러내리던 땀방울의 감촉도 좋다.





트레킹을 시작할 때부터 몽족 아이들이 따라 붙었다.

그들의 손에는 기념품이 가득하다.

수공으로 정성들여 제작한 가방, 지갑, 쿠션 커버, 은 공예품까지 다양하다.

‘나한테서 물건 하나 사줘!’라며 애교 섞인 영어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싫다는 소리를 하지 않으면 끝까지 동행할 기세다.

 





가이드는 물건을 팔러 오는 아이들의 요청을

들어주지 말라는 부탁을 계속해서 하고 있었다.

물건을 사주게 되면 외국인 관광객을 매일 보아 온 몽족 아이들은

학교 대신 돈벌이를 택하게 될 거라고 했다.

사진을 찍고 싶더라도 반드시 동의를 구하고 찍으라고 했고,

물건을 살 생각이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거절하라고도 주의를 주기도 했다.

‘나중에 살께’라고 무심코 말 한다면 아이들은 그 말을 믿고 끝까지 따라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안 살 거라면 아이들에게 일말의 기대감도 남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안 사. 그만 돌아가. 다른 관광객을 찾아봐!’라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를 수는 없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물건을 안 살 줄 알면서도 아이가

나와 함께 걸으며 동행이 되어 주고 있다.

휴게소에 멈출 때까지 아이는 말없이 나를 따른다.

주변을 슬쩍 둘러보니 다른 여행자들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 앞을 걷고 있던 유럽 여행자에는 열 살 쯤 돼 보이는 아이가 애교를 떤다.

“사진 찍었으면, 물건 하나 사줘야 해!”

아이의 애교는 권리 주장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외국인과 물건을 팔고 싶어 하는 아이의 정겨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울며 땡깡을 부리면 아이가 승리할 확률이 높은 게임이었는데,

유창을 영어를 구사하던 몽족 아이는 자기보다

네 배는 커 보이는 유럽 여행자의 엉덩이를 툭 치며

‘물건은 안사고 사진만 찍었다’며 투정을 부렸다.

전혀 다른 세상에 살던 두 개의 다른 종족이

엉뚱한 방식으로 교류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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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롱 Vinh Long


호찌민시 남쪽의 메콩델타.
티베트에서 발원한 메콩강이 동해(남중국해)로 빠져 나가며,
여러개 지류로 갈라져 메콩 델타를 이룬다.

강은 어디서 갈라져 어디서 합류하는지,
지면에서는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어디를 가건 강이 흐르고, 강이 만나고, 다시 갈라진다.



미토 My Tho


미토 My Tho


미토 My Tho



벤쩨 Ben Tre를 시작으로 미토 My Tho, 빈롱 Vinh Long을 거쳐
껀터 Can Tho까지 왔다.

익숙한 도시도 있고, 아직 어색한 도시도 있다.
어떤 곳은 왔었던가 싶었을 정도로 오래전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곳도 있었다.

도시는 어디를 가건 비슷하다.
메콩강을 끼고 형성된 도시들이니,
도시는 강에서 시작해 내륙으로 확장해 들어갔고,
강 건너에도 또 다른 도시가 형성되며,
육로 교통이 아닌 해상 교통을 통해 물류가 흐르고 사람들 교류했다.

강이 범람해 토지는 비옥하고,
관계시설 없이도 자연은 땅에 물을 대주어 과일과 채소가 넘쳐난다.
재래시장을 가보면 풍요로움 그 자체다.



벤쩨 Ben Tre


미토 My Tho


껀터 Can Tho


벤쩨 Ben Tre


빈롱 Vinh Long


미토 My Tho


도시가 익숙해지면 다음 도시로 길을 떠나,
새로운 도시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새로운 도시에 적응해야하는데,
메콩 델타를 여행하면서도
다른 도시에 도착해도 지나쳐 왔던 도시와 너무도 흡사해
새로운 도시에 대한 적응시간이 무척 짧다.

강이 어디로 흐르는지만 알면 지형이 쉽게 그려지고,
어디쯤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을지,
어디쯤이 사진 찍기 좋을지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인지 도시를 몇개 바꾸었음도 불구하고,
그냥 익숙하고 편하다.

무엇보다 외국인게게 그리 박하지 않은 현지인들이 좋다.

오랜만에 외국인에게 다가와
아무런 댓가 없이 '헬로'하며,
인사말을 건네고 사라지는 아이들을 만났다.



껀터 Can Tho


벤쩨 Ben Tre


미토 My Tho


빈롱 Vinh Long


빈롱 Vinh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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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시간 닌빈이란 곳이있습니다.
Ninh Binh. (닝빙으로 발음되기도 합니다.)

하노이 인근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불쑥불쑥 솟아난 석회암 바위산들이 비현실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베트남에서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죠.
그 대표적인 곳이 하롱베이입니다.

하롱베이 달리, 침식 작용과 해수면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게 아니라
단순히 침식 작용의 결과로 육지에도 그런 독특한 풍경이 생겼는데
닌빈 주변에 그런 풍경이 가득합니다.



도시를 살짝 벗어나면 카르스트 지형이 펼쳐지고,
논밭이던, 강이던, 도로 옆이면,
눈을 즐겁게 해주는 풍경이 가득합니다.

닌빈에서는 모처럼 자전거를 달렸습니다.
평지에 가까워 자전거 타기는 그리 어렵지 않는데,
볼거리들이 제법 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려면 체력을 필요합니다.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닌빈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땀꼭입니다.
강을 따라 세개의 동굴이 이어지는데,
강변 풍경이 낭만적이죠.
노젖는 배를 타고 가며 한가로운 뱃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하지만 뱃사공 아줌마들이 물건을 꺼내드는 순간
고요함은 단박에 날라갑니다.
(여긴 베트남입니다.)




땀꼭에서 뱃놀이도 좋기만,
힘겹게 500계단을 올르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겹겹이 석회암산들이 보입니다.
풍경산수화에서 보던 그림이라고 할까요.
날이 덥지 않아서 그날은 힘들지 않게 계단을 올랐습니다.
숙소에서 만났던 말레이시아 아저씨가 동행했는데,
그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참 궁금한 사람이었는데, 만남은 늘 아쉬움을 남깁니다.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은 호아르였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수도쯤으로 보면 되는데,
이건 뭐 수도라고 하기에는 남겨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원 두개가 있고, 황제의 무덤이있는데, 초라합니다.
그리고 수도라고 하기엔느 방어에 너무 집중해 첩첩산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살짝 산길을 오르면 또다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루동안 자전거로 50킬로를 달렸군요.
호아르를 다녀올때는 살짝 지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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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노이에서 밤기차를 타고, 라오까이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싸파에 올라왔다.

해발 1,600미터에 건설 된 산악 도시는 계곡을 이루는 경사면에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전망을 방해하지 않을 만큼 객실들도 층을 이루고 있다.






호텔 맨 위층에 방을 얻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했지만 탁 트인 전망은 어느 럭셔리 호텔에 뒤지지 않았다.

넓은 창문을 통해서도 산과 구름이 보였지만, 발코니에 나와 상큼한 자연을 느낀다.

높아진 고도 때문인지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도 자연스레 변화된 환경을 느끼고 있었다.

맑은 공기에 수려한 경관, 산악 민족마을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

자연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까지

싸파는 여행지가 갖추어야할 필요한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항이 없어서인지 베트남 북부의 인기 여행지인 싸파는

생각보다 문명의 때가 덜 묻어 있다.

반드시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왔다가 버스를 타고 다시 산을 내려 가야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여행자들을 적정한 숫자만 유입되도록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해 주는 듯 했다.

전망이 좋은 계곡을 따라 호텔들이 정복자처럼 으르렁거리지 않아서 마음이 놓였다.




2.

지도도 없이 가볍게 길을 나섰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건설한 산악 도시라 굽어진 골목들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었다.

굳이 지도를 들고 있었다 해도 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았다.

도시 규모가 작으니 몇 번 길을 잃어버렸다 찾았다를 반복하다보면

방향 감각을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도시 중앙에는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에 건설한 교회당이 남아이었으나,

세상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지역답게 다양한 산악 민족들이 눈에 띄었다.

저마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간직한 산악 민족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화려한 전통 복장을 입고 있다.










산악 민족들은 물건을 팔기 위해 외국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외국인들은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러 노력하고 있었다.

화려한 디자인과 독특한 문양의 옷과 장신구를 입은 산악 민족들은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물건을 팔려는 산악 민족과 사진을 찍으려는 이방인 간의 작은 긴장감도 흘렀다.

다행이도 양해도 없이 무례하게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은 없었다.

물건을 팔겠다고 덤벼들었던 산악 민족 아이들은

흥정이 시들해진 외국인과 금방 친구가 되어 주기도 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온 ‘큰 코에 노란 머리’를 한

이방인을 대하는 산악 민족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게 보였다.

관광산업이 이런 변화를 가져왔을 테지만

아이들은 변화한 환경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싸파 여행기 2편 보기-다랑논 길을 걷다.
http://www.travelrain.com/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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