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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1 <베트남>에 가가던 '퍼 Phở'를, <훼>에 가거든 '분보훼 Bún Bò Huế '를 by 트래블레인

 




'호이안'에서 다낭을 거쳐 '훼'로 다시 돌아왔다.
다낭에서 훼로 올 때는 기차를 탔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풍경이 아름다운 철도 노선이다.)
(이건 다음번에 사진으로.....)





훼에 돌아와서, 아침이면 거리에 가득한 국수집 노점을 본다.
훼 요리를 찾아다닌다고, 쌀국수를 먹지 않았다.

왕궁이 있던 곳이니, 훼는 음식이 발달했다.
쌀국수 또한 훼 지방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지방에 비해 매콤한 맛을 낸다.

이름하야 '분 보 훼 Bún Bò Huế'
소고기뼈를 푹 고아 육수를 만들고,
어묵과 선지를 고명으로 넣어준다.

식당에 따라 소고기를 얇게 썰어 육수에 살짝 데쳐주기도 하고,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국수의 맵기가 제각각이라는 것.
몰론 테이블마다 칠리 소스가 있어서 맵기는 본인이 조절하면 된다.

 

 

 


Bún Bò Huế
식당마다 맵기는 달랐지만 시원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발을 동일했다.
아침시간 훼 어디서나 '분 보 훼' 노점이 생긴다.
길가에 좌판을 벌여놓고, 목욕탕 의자에 옹기종기 앉아서 식사를 한다.
서민 음식이니, 그럴싸한 레스토랑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곳들이 맛이 좋다.
물론 저렴하기도 하다.





'훼'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 보 훼' 식당.
정말이지 오랜만에 가 봤다.

투어 진행하면서는 좀처럼 갈만한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취재 여행이었으니, 맛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해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북적대는 아침시간이 끝나고, 점심 시간으로는 약간 이른 시간.
손님은 아직 나 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니, 어디선가를 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쌀국수 한 그릇 먹을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걸 보면 유명한 식당은 분명하다.
국숫집 옆으로 제법 큰 호텔들이 생겼고, 동네도 개발되고 있는데,
분 보 훼 파는 두 곳의 식당은 그대로 있더라.
웬지 시간이 더 흐르면 철거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두 집은 서로 경쟁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에 비슷한 간판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원조집에 사람들이 많다.

간판에는
Quán Số 1 Bún Bò Huế
-분 보 훼 1번지 집.. 뭐 이런 정도가 되겠다.


주소는
-17 Lý Thường Kiệt

바로 옆집에 똑 같은 식당이 있으니 반드시 번지수 '17'까지 확인하고 들어갈 것.
뭐 둘 중에 사람 많은 집 찾으면 된다.

요금은
-3만동 받더라.

*1달러=2만동

 

 


글/사진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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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