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2.30 <매싸롱> 장기체류하기 딱이다. by 트래블레인
  2. 2012.03.14 [매싸롱] 연예인 아카족 가이드와 함께한 즐거운 걷기 by 트래블레인
  3. 2012.03.14 <태국 여행> 가까운 마을에 아카족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by 트래블레인



매싸롱.
해발은 1,300m요.

쿤밍보다 조금 낮고 리쟝보다 한참 낮구려.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대지가 더욱 초록색을 띄었다오.
곳곳에 차밭이 가득해서 색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요.
차밭 옆은 산악민족을이 살고 있다오.
이동네의 주된 산악민족은 아카족이라 하오.






산악민족들은 거리에도, 시장에도 널려있소.
그리고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건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요.
덕분에 중국어가 간간히 들리고, 식당가서도 중국말을 써먹기도 한다오.
(태국 사람들이 중국어하는 것이니, 중국어답지 않게 말이 참 다소곳하다오.)
오늘은 동네 이장 아줌마가 안내방송을 하는데
중국말-태국말-그리고 뭔지 모를 산악민족 언어를 번갈아가면서 합디다.





중국 사람들이 여기 와왔냐면, 중국 내전때문이라는구려.
장계석이 본대를 이끌고 타이완에 갔고,
쿤밍쪽에서 전투하던 부대는 미얀마와 태국 북부로 내려와 공격 명령을 기다렸다하오.
그렇게 시간을 흘렀고, 중국 국민당은 타이완에 정부를 수립했지.
당신이 더 잘알테니 긴 설명 안하리다.

그런데 태국 북부에 주둔하고, 본국의 공격 명령만 기다리는 국민당 군대는
타이완 정부로부터 본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듣는다오.
(본국은 중국 본토가 아니라 타이완이요.)








그런데 1만 1천명을 철수했으나 3천 여명은 본국의 명령을 거부하고,
태국에 눌러앉기로 했다오.

그게 시간이 흘러 매싸롱이 된거요.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다하오.
긴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않겠소.
사진만으로도 왜 저런 것들이 태국 땅에 있는지 알 수 있을테니 말이요.
(잘 살게된 타이완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했을 것이 뻔하지 않소)






국민당 후손은 먹고 살기 위해 아편 거래에 손을 댔었고,
(매싸롱 일대가 쿤사가 활동하던 지역이었다오)
1980년대를 기점으로 아편거래가 줄어들면서(?)
차 재배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오.
그래서 차밭과 산악민족 마을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오.
(내용을 너무 건너띠고 쓰려니, 앞뒤 문맥이 잘 맞지 않는구려. 이해해 주시구려)
(산과 구름들 사진보니, 윈난이 그립지 않소?)
(여튼 그래서 차 재배가 이 동네 주요 산업이 됐다오)








차는 산악민족의 인력을 이용해 따고,
가공은 정착한 국민당 후손들이 하고,
구입은 태국 관광객들이 한다오.

(타이완 사람들이니 당연히 우롱차가 많구려)











마을 뒷산에는 쩨디가 하나 서있고,
(현재 국왕의 어머니를 위해 건립했다하오)
마을에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소.
어제 카오판싸-승려들이 우기 안거 수행에 드는 날-라고 학생들이 행사를 열었소.
그런데 다양한 전통복장을 보다가 나도 흠칫 놀란건 '바이주' 복장이라오.
얼마나 반갑고 신기하던지. 당신도 그럴거라 생각되오만.
(바이주 복장은 맨날 볼 수 있는 건 아니라오.)

여튼 참 멀리서 여기까지 내려왔다 싶더이다.
티베트 복장 비스무리한 것도 있었는데, 정확히 어디 애덜인지는 묻지 않았소.

이렇게 복잡한 역사와 인구 구성을 갖고 있으나,
동네는 참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워서 좋소.

매싸롱은 평화가 정착된 이후에 평화의 언덕이란 뜻인 '싼띠키리'로 불리고 있다오.
(실은 정부에서 그렇게 부르라고 했는데, 정부 문서만 빼고 다들 매싸롱이라 부른다오.)
(여기서 하나 더, '싼띠'는 아무래도 샨티에서 온  것일게요. 확인치 않아도 그럴 것 같지 않소.)
이상 매싸롱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마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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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동네 한 바퀴 걷고 왔습니다.



적당히 갠 것 같은 오늘 아침,
아침시장을 잠시 나녀오고, 책을 보다 1층에 내려가니,
주인장 아들딸이 자리에 앉으란다.
차나 한잔 얻어마실라고 했는데,
앞에서 얼쩡대는 유럽인들을 보고는 트레킹 갈거라면서 나보고도 가라고한다.


어제 저녁에 도착한 태국인 교수가 팀을 이끈다고 했다.
그말에 혹했다. 트레킹 방향도 매싸롱에 머무는 동안 다녀왔던 아카족 마을과는 반대방향이다.







그렇게 또 걸었다.
프랑스 청년 3명, 일본인 처자 1명.
그리고 팀을 이끄는 아카족 아저씨.
태국인 교수가 친분있는 아카족 아저씨를 가이드로 모셔왔다.





태국인 교수는 치앙라이에서 예술을 가르친다고했고,
아이들에게도 그림 수업도 한다고 했다.
아카족말을 하는 교수를 따라, 아카족 가이드와 길을 나섰다.
(아카족 아저씨는 가이드라기보단 유랑극단 갔았다.)
(하긴 그의 정식 직업은 가이드가 아니다.)
(매싸롱을 한량처럼 거닐며 노래를 불러주던 그를 본적이 있다.)





길은 어렵지 않았고, 가이드의 설명도 없었고,
다만 길을 걸으며 아카족 아저씨가 손마이크를 이용해 노래를 불러댔다.










아카족 마을에 방문해 아카족과 대화를 그가 했고,
이방인들을 이끌고 왔음에도 말이 통하는 그 때문에,
우리들은 전혀 이상한 놈 취급을 받지 않았다.
사진찍는 것도 아무런 불편없이, 제재없이 자유롭게.








두시간 계획된 걷기는 그렇게 세시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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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오늘 하루.

가까운 마을에 아카족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격식을 차려 화려한 전통복장으로 치장했더군요.
아이들은 그네타며 노느라, 어른들은 춤추며 노느라 정신이없었습니다.
어디가나 결혼식은 흥겨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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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