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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7 [방콕 볼거리] 왓 마하탓 by 트래블레인
  2. 2008.04.03 <태국 여행> 아유타야, 사원 투어 by 트래블레인 (1)

 

방콕 9대 사원 중의 한 곳.

 

왓 마하탓

Wat Mahathat 

วัดมหาธา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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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절만 보러 다닌다고 투덜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유타야. 사원의 도시다.
어디 아유타야 뿐이랴?

동남아 대부분의 도시들, 특히 한나라의 수도였던 곳들은
자신의 권력과 힘의 크기를 자랑하기 위해 수 많은 절들을 지었다.

그 잘나가던 크메르 제국마져 부너뜨렸던, 아유타야.
그 곳에는 400여개의 절이 있다고 한다.
권력도 흥망성쇄를 반복하기 나름이여서,
망할 것 같지 않던 아유타야의 권세도 미얀마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마는데.


도시 한복판의 로터리는 탑 때문에 생겼다.
전형적인 아유타야 양식의 쩨디로, 글세 500년은 됐을 거다.

도시를 수복하고 재건하기 보다는
새로운 수도, 지금의 방콕으로 옮겨온 싸얌.
세월은 흘러, 아유타야는 한적한 지방의 소도시가 되었고,
방콕에서 겨우 73킬로 떨어진 옛수도는
세월의 무상함을 대변해 줄 뿐이다.

아유타야 취재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미얀마를 물리치고, 아유타야를 재건했더라면,
지금의 모습을 어떠했을까?

현재의 방콕을 그대로 옮겨와 아유타야에 오버랩시킨다면,
아유타야 역사 공원의 유적들은 지금처럼
한적한 맛을 유지하지는 못하겠지.
씰롬 한복판에 600년된 석조 사원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거기도 시장이 있고, 사람이 살고 있고, 스님들이 있었으나,
방콕과는 다른 한적함과 심심함을 동반한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긴 했는데, 사원만 보다 와서
더위에 지친 당신들,
다 그게 그거로 보일테지만,
아유타야의 건축과 도시 구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방콕을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강에의 해 섬을 형성했던 아유타야,
해자와 성벽을 쌓던 당시 도시 건축의 완벽함을 구연했을 터.

짜오프라야 강이 하다던 방콕은
강과 연해 운하를 파고 인공의 섬을 만들어 아유타야 도시 구성을 본따려했다.
물론 왕궁과 왕실 사원, 왕실 공원 등 곳곳에 그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다.
(아씨, 근데 뭔 소리냐)

여튼, 아유타야 사원 구경 한번 가보자.

이번 취재 여행에서 반드시 아침에 들리고자 마음 먹었던,
왓 야이 차이몽콘이다.
여러번 갔지만 매번 오후에 들려 역광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아침같이 일어나 자전거를 내달려, '커다란 사원'이란 뜻의 왓 야이를 찍었다.






















다음은 왓 프라 씨싼펫.
방콕에 왕궁에 딸린 왕실 사원이 왓 프라깨우라면,
아유타야의 왕실 사원은 왓 프라 씨싼펫이다.
황금으로 뒤덥혔던 쩨디는 미얀마의 약탈로 모두 녹아 없어졌으나,
사원의 위용만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왓 프라 씨싼펫이 왕실 사원이라고 했으니
왕궁도 보여줘야하는구나.
아유타야에 왕궁은 없다.
한전히 파괴되어 지금은 나무만 무성할 뿐이다.
한나라의 수도를 점령하기 위해 왕궁에 모든 화력을 집중했을터이니,
그 결과는 더욱 저참하였을 것이다.






한가지 웃긴거는
왕궁 건너편에 왓 나 프라멘이라는 사원이 있다.
아유타야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형을 보존한 사원.
그 이유는 미얀마가 아유타야를 공격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았기 때문.






왓 프라 씨싼펫과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왓 프라 마하탓.
왕실 사원이 아니라 부처님 사리를 모시기 위해 만든 사원.
도시 구성이나 중요도로 보면,
방콕의 왓 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대신 와불은 왓 프라 마하탓에는 없다.








다음은 왓 프라 마하탓 바로 옆의 왓 랏차부라나.
쁘랑 하나만 제외하고 거의 폐허가 되서 원래 모습을 유추하려면 힘들겠지만,
쁘랑(=탑) 앞에 거대한 대웅전이 있었다고 가정하면 쉬울 것 같다.
쁘랑 내부에는 엄청난 보물이 들어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앙코르 톰에서 가져온 것도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태국이 뭐 지금이야 어깨에 힘들 주고 있지만
앙코르 즉, 크메르가 없었다면 현재의 태국 문화와 언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긴 이야기는 여기서는 하지 않으련다.








다음은 와불을 모신 왓 로까야쑤타람이 되겠다.
역시나 불상을 모신 법전을 없어졌고,
덩그러니 불상 하나가 누워있다.
와불을 크게 만들면 전쟁에서 이긴다는 속설에 따라
되도록 크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허나 전쟁에서 졌으니, 와불상은 결국 작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왓 차이왓타나람.
전형적인 크메르 사원이다.
아무리 앙코르를 무력화시켰다고는 하나
당시의 앞선 문명과 기술은 분명 크메르 제국이였을터이니
아유타야 왕국도 선진문명을 뽄따 절을 지었다.
힌두교의 우주론을 아주 잘 형상화한 사원.
그래서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미가 느껴진다.








다음은 중국인과 연관이 깊은 왓 파난청.
곳곳에서 중국 불상과 한자가 눈에 띤다.
위대한 탐험가 짱허가 방문했고, 영락제가 불상을 선물했다고 전해지는 사원.
그래서 화교들이 찾아와 사업이 잘되길 기원한단다.










다음은 강 건너편에 있는 왓 풋타이싸완.
사원의 규모나 건축적인 완성도에서 매력적인 곳인데,
안내서에 그리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그 이유가 뭘까?








더 이상 사원 이야기 하면 질린다고 할테니, 그말 할련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유타야를 구경하고 싶다면
코끼리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일본 관광객이 좋아한다.
왕이 전쟁에 나갈 때 저런 코끼리를 타고 선두에 섰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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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