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 태국 북부의 작은 도시



1.

아무래도 나는 태국 북부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핏싸눌록을 지나니 제법 산줄기가 높아졌다.

곧게 뻗기만 했던 도로는 간간히 산길을 넘는다.



2. 

태국 북부를 연신 드나들면서도 프래 Phrae는 처음이다.

슬쩍 가보고 마음에 들면 책에 넣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가방을 맞기고 가까운 사원을 찾는다.




보통은 숙소를 정해 짐을 풀고 취재를 시작하지만,

터미널 옆에 사원이 하나 떨어져 있어서 편법을 택했다.


샨족이 건설했다는 간략한 설명만 보고 길을 나섰다.

사원에 들어서는 순간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만났다.




3. 

허름한 호텔에 짐을 풀었다.

지도를 들고 길을 걷는다.

아니, 지도를 슬쩍 보고는 ‘도시 구조가 이럴 것이다’라고 혼자 직감하며 탐방에 나섰다.






예상과 다르지 않은 사원의 도시였다.

과거 성벽에 둘러쌓였던 태국 북부 도시의 일반구조를 닮았다.




4. 

잠시, 
이런데 살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하루 이틀은 좋을 런지 몰라도 살게 되면 심심하겠지.





5.

볕이 좋아 서둘러 걸었다.

우기인 탓에 해가 나오면 무조건 많이 사진을 찍어야 했다.

관광객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사원은 그대로 있었고, 골목은 가늘었다.

거리를 걷는 동안 차분함이 느껴졌다.

티크 나무 건물들이 많아 고즈넉했다.


 




6. 

저녁이면 빠뚜 차이(승리의 문) 앞에 야시장이 생겼다.

도시 동쪽으로 문을 내고 왜들 승리의 문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프래도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승리의 문은 이제 남아있지 않았다.

승리의 문 앞으로 쌀국수 가게와 디저트 가게가 진을 쳤다.



7. 

아침이면 쪽(죽)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죽집 옆에서 옛날식으로 뽑아주는 태국 커피를 한잔 마셨다.



간판도 사람들도 삶의 방식도 여전히 느렸으나 정감이 가득했다.

  


8. 

프래 시내에서 9㎞ 떨어진 왓 프라탓 초해로 향했다.
(듣도 보도 못한 사원이었는데, 예상 외로 훌륭했다.)

비가 걷히기를 기다려 오후가 돼서야 썽태우를 탈 수 있었다.

곧게 뻗은 길이 시원스럽다.

시골 동네의 정겨움은 길에서도 묻어났다.

택시도 아닌 것이 썽태우 기사는 골목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승객들을 집 앞에 내려놓는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원 앞에서 내려졌다.


 


9.
정겨운 시골 동네에서 대책 없이 친절함을 기대한다.

예상대로 시내로 돌아가는 썽태우는 없었다.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던 교통경찰이 보였다.

왠지 모르게 그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았다.


-프래로 가는 썽태우 어디서 타나요?
-차 끊겼는데!
-진짜요? (일부러 놀라는 척했다.)
-잠시만 기다려봐. 시내로 가는 차 있으면 잡아줄게.


그렇게 긴급구조 차량을 얻어 타고 시내로 돌아왔다.

모든 차들을 제치고 달려와 승리의 문 앞에 나를 내려놓는다.


 

9.

프래.

처음이었지만, 혼자였지만, 좋은 기억이 남겨졌다.

그날 아침의 봉지 커피가 연신 그리울 것 같다.

내가 없는 그곳에 그들은 모두 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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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말한다.
'태국 사람들의 웃는 얼굴은 13가지다'라고.
그만큼 속 마음을 잘 안 보여준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여행 중에 만나는 태국 사람들의 미소도
어찌보면 그 13가지 미소 중에 하나일 것이다.
흔히들 '타이 스마일 Thai Smile'이라고 말하는,
악의없는 선한 얼굴들.
어쩌면 외국인에 대한 어색한 표현일수도 있고,
어찌보면 호의를 베풀어야하는 주인입장에서 전하는 공식적인 얼굴 모습일 수도 있다.

그것이 계산적이었듯, 계산적이지 않은 것이었든.
타이 스마일은 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콕 에라완 사당>


<태국 남부 행 기차 안에서>


<푸껫 타운>


<빠이. 태국 친구들과 산책하기>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치앙콩 주말 시장>


<꼬 창, 크롱 프라오>


<방콕, 르안 우라이>


<방콕, 프라 나콘 론렌>


<쏭크라, 싸미라 해변>


<버쌍, 종이 우산 축제>


<농카이, 국경 시장>


<메콩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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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Li-bra-ry



◉주소 2 Soi Metheenivet, Thanon Sukhumvit Soi 24
◉전화 0-2259-2878
◉홈페이지 www.facebook.com/librarycafe
◉영업 07:00~21:00 ◉메뉴 영어, 태국어
예산 음료 65~130B, 식사 110~260B
◉가는 방법 쑤쿰윗 쏘이 24로 들어와서 아시아 허브 어소시에이션(마사지 숍) Asis Herb Association을 지난 다음, 호프 랜드 서비스 아파트 Hope Land Service Apartment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작은 삼거리(쏘이 메티니웻)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BTS 프롬퐁 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도서관에서 즐기는 진한 커피와 휴식!

 ‘커피 브레이크 앳 라이브러리 Coffe Break at Library’라는 광고만으로도

충분이 어떤 분위기일지 예측이 가능한 곳이다.

 쑤쿰윗 한복판에 있으나 빌라처럼 생긴 독립 건물이라 분위기가 아늑하다.

천장 높은 실내와 햇볕이 드리우는 널따란 창문, 푹신한 소파가 어우러진 실내는

 인테리어로 꾸민 서재에 책들이 가득해 풍요로운 느낌도 선사해 준다.

나무 계단을 통해 연결되는 2층은 마룻바닥에 쿠션을 놓아 친구 집의 응접실 같은 편한 분위기다.

무선 인터넷(Wi-Fi)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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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쿰윗 통로에 거주하는 지인들이 추천하는 일본 라멘 식당입니다.
  며칠 통로를 들락거리면서도 이 곳을 안갔다고 하니까,
  택시에 태워서 끌고가서 라멘을 맛보게 하더군요.
  캐주얼한 분위기에, 라멘을 듬뿍 담아줘서 좋았습니다.
  육수가 얼큰한 것도, 보통의 한국 남자들이 좋아할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육수보다는 커피를, 국수보다는 빵을 선호합니다.)



●센다이 라멘 모코리 Sendai Ramen Mokkori

주소 8/3 Thanon Sukhumvit Soi 55(Thong Lo)
전화 0-2392-0811
영업 11:00~24:00 메뉴 영어, 일본어, 태국어
예산 119~139B
가는 방법 BTS 통로 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통로 쏘이 썽 Thong Lo Soi 2와 쏘이 씨 Soi 4 사이에 있는 SCB(싸얌 상업은행) 옆에 있다.


쑤쿰윗 통로에서 흔하디흔한 일식당 중의 한 곳이다.

테이블 몇 개 밖에 없는 아담한 라멘 전문 식당이다.

‘센다이’ 출신의 활달하고 친절한 주인장(노부히로 키무라)이 직접 라멘을 만들어 준다.

조리대와 테이블이 붙어 있기 때문에 손님과 주인장이 쉽게 어울리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슈 라멘, 미소 라멘, 소유 라멘, 돈고츠 라멘을 포함해 30여 종의 라멘을 맛 볼 수 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BTS 역에서 멀지 않구요, 일식당 Seoul, 한식당 '금향' 옆에 있습니다.>
<BTS 통로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통로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보라색 은행인 SCB(싸얌 상업은행)을 먼저 찾으면 됩니다.>


 

 



<실내는 넓지 않습니다. 주인장이 직접 라멘을 말아줍니다.>
<먹다 남은 사케나 소주는 식당에 맞겨 놓으면 됩니다.>
<간단한 술 안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변 아파트에 사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라멘집입니다.>
<그들은 왜 그리도 밥 먹으면서 만화를 볼까요!>


 

 



<메뉴판은 사진을 붙여놨습니다.>
<영어, 일본어, 태국어가 적혀 있는데, 라멘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군요.>
<맥주, 사케, 소주도 판매합니다.>



 

 



<라멘은 큰 접시에 담아 나옵니다.>
<차슈 라멘과 돈고츠 라멘을 주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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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롱.
해발은 1,300m요.

쿤밍보다 조금 낮고 리쟝보다 한참 낮구려.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대지가 더욱 초록색을 띄었다오.
곳곳에 차밭이 가득해서 색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요.
차밭 옆은 산악민족을이 살고 있다오.
이동네의 주된 산악민족은 아카족이라 하오.






산악민족들은 거리에도, 시장에도 널려있소.
그리고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건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요.
덕분에 중국어가 간간히 들리고, 식당가서도 중국말을 써먹기도 한다오.
(태국 사람들이 중국어하는 것이니, 중국어답지 않게 말이 참 다소곳하다오.)
오늘은 동네 이장 아줌마가 안내방송을 하는데
중국말-태국말-그리고 뭔지 모를 산악민족 언어를 번갈아가면서 합디다.





중국 사람들이 여기 와왔냐면, 중국 내전때문이라는구려.
장계석이 본대를 이끌고 타이완에 갔고,
쿤밍쪽에서 전투하던 부대는 미얀마와 태국 북부로 내려와 공격 명령을 기다렸다하오.
그렇게 시간을 흘렀고, 중국 국민당은 타이완에 정부를 수립했지.
당신이 더 잘알테니 긴 설명 안하리다.

그런데 태국 북부에 주둔하고, 본국의 공격 명령만 기다리는 국민당 군대는
타이완 정부로부터 본국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듣는다오.
(본국은 중국 본토가 아니라 타이완이요.)








그런데 1만 1천명을 철수했으나 3천 여명은 본국의 명령을 거부하고,
태국에 눌러앉기로 했다오.

그게 시간이 흘러 매싸롱이 된거요.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다하오.
긴 이야기는 여기서 하지 않겠소.
사진만으로도 왜 저런 것들이 태국 땅에 있는지 알 수 있을테니 말이요.
(잘 살게된 타이완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했을 것이 뻔하지 않소)






국민당 후손은 먹고 살기 위해 아편 거래에 손을 댔었고,
(매싸롱 일대가 쿤사가 활동하던 지역이었다오)
1980년대를 기점으로 아편거래가 줄어들면서(?)
차 재배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오.
그래서 차밭과 산악민족 마을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오.
(내용을 너무 건너띠고 쓰려니, 앞뒤 문맥이 잘 맞지 않는구려. 이해해 주시구려)
(산과 구름들 사진보니, 윈난이 그립지 않소?)
(여튼 그래서 차 재배가 이 동네 주요 산업이 됐다오)








차는 산악민족의 인력을 이용해 따고,
가공은 정착한 국민당 후손들이 하고,
구입은 태국 관광객들이 한다오.

(타이완 사람들이니 당연히 우롱차가 많구려)











마을 뒷산에는 쩨디가 하나 서있고,
(현재 국왕의 어머니를 위해 건립했다하오)
마을에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소.
어제 카오판싸-승려들이 우기 안거 수행에 드는 날-라고 학생들이 행사를 열었소.
그런데 다양한 전통복장을 보다가 나도 흠칫 놀란건 '바이주' 복장이라오.
얼마나 반갑고 신기하던지. 당신도 그럴거라 생각되오만.
(바이주 복장은 맨날 볼 수 있는 건 아니라오.)

여튼 참 멀리서 여기까지 내려왔다 싶더이다.
티베트 복장 비스무리한 것도 있었는데, 정확히 어디 애덜인지는 묻지 않았소.

이렇게 복잡한 역사와 인구 구성을 갖고 있으나,
동네는 참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워서 좋소.

매싸롱은 평화가 정착된 이후에 평화의 언덕이란 뜻인 '싼띠키리'로 불리고 있다오.
(실은 정부에서 그렇게 부르라고 했는데, 정부 문서만 빼고 다들 매싸롱이라 부른다오.)
(여기서 하나 더, '싼띠'는 아무래도 샨티에서 온  것일게요. 확인치 않아도 그럴 것 같지 않소.)
이상 매싸롱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마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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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레킹. 어떤 모습일까?


치앙마이에 자주 와도 관광객이 아니라서, 트레킹을 가지 안았다.
치앙마이에서 트레킹을 했던 기억은 1997년이 전부다.

이번에도 트레킹할 생각은 없었는데, 인스펙션 겸해서 공짜로 다녀왔다.
1박 2일을 가자고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출발 당일에 보니 하루짜리 투어란다.
치앙마이 트레킹은 난 농원, 래프팅, 트레킹, 소수민족 방문,
코끼리 타기, 뗏목 타기, 폭포 방문으로 구성돼있다.
하루동안 정말 많이 다닌다.

과거에 비해 심각하게 걷기만 하는 트레킹은 별 재미가 없는 모양이다.
걷는건 최소로하고, 놀고 경험하는게 투어 프로그램이 초점을 맞췄다.



봉고차가가 숙소에 와서 사람들을 픽업해간다.
인원은 많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커플, 한국 처자들 2명이 전부다.

치앙마이를 벗어나 익숙한 길을 달리다 난농원에 내렸다.
지극히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이다. 사진 몇장찍고 나왔다.








난농원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달려 산속으로 들어간다.
트레킹 전에 래프팅을 한단다.
비가 와서 강물이 불어 났으니 그리 심한 급류는 없다.
조교의 시범을 따라 연습 몇 번하고 강을 따라 내려간다.
(래프팅하면서 사진 촬영할 수가 없었다.)
급류를 몇 개 지나서 완만한 강물에선 수영하며 내려왔다.







래프팅 후에는 걷는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다시 차를 탄다.
적당한 곳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더니, 개울을 건너고,
산길을 잠시 타는 듯하니 다시 길을 내려온다.
트레킹 중에 산악 민족 마을은 한군데도 방문하지 않았다.









적당히 운동했더만 배고프다.
점심은 뷔페다. 음식이 적당히 잘 갖추어졌다.
점심을 먹고는 코끼리 타기가 이어진다.
정글 비스무리한 곳을 코끼리가 뒤뚱거리며 걷는다.












투어에 참여한 인원이 적어서 오붓했다.
코끼리에 내려서도 사진찍는다고 한참을 지체했다.
가이드가 별로 재촉하지 않는다.






코끼리에서 내려서 뗏목을 탔다.
뗏목은 여전히 낭만적이다.
느리게 느리게 강물을 따라 내려간다.
뗏목 위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셨더라면 더없이 좋았을 것을.







이 아줌마만 진짜 산악민족 중의 하나인 라후족이다.
미얀마에서 건너 온 난민들에 비해 잘 웃더라.
남편이 코끼리 조련사라니 뭐 금전적으로 별 불편함도 없을 것 같다.












다음은 소수민족을 방문한다.
-아. 이거 소수민족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더군다나 전혀 다른 3개의 소수민족이 한곳에서 살고 있었다.
-인간 동물원을 제대로 꾸린 셈이다.

황동 고리를 목에 찬 여인들은 카얀 난민들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빠동족을 의미한다.)

미얀마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태국으로 피난 온 사람들.
그래서 이동의 자유도 없고, 태국 정부의 통제하에서 생활한다.
이방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외모덕분에, 관광상품으로 부각된지 오래.

미얀마 국경지대의 매홍쏜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고,
이젠 치앙마이 주변으로 그들을 데리고 와서 인간 동물원을 꾸몄다.
관광산업의 힘은 정말 대단함을 느꼈다.
편하게 Long Neck Karen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해야하나?

(인간 동물원을 꾸미고 입장료를 받는다. 그리고 사진 촬영은 마음껏 할 수 있다.)
(물론 투어 상품에 모든게 포함됐으니, 얼마 냈는지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알 길이 없다.)
(그리고 태국 가이드도 정치적인 문제까지 설명하지 않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된다.)
(황동 목걸이를 차고 있는 카얀 난민들은, 죄수처럼 그러고 앉아서 웃음을 팔고 기념품을 판다.)
(그리고 한달에 5,000밧을 수입으로 챙긴다. 입장료는 모두 태국 정부와 카얀 정부가 반반씩 나눠 갖는다.)



사진을 찍긴 찍어야했으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들은 그닥 즐거운 표정이 아니다.
(새롭게 작업하는 책에서는 이런데 가지 말라는 투로 글을 쓸 테지만,
여행자들은 태국 북쪽까지 와서 기회가 되면 카얀 난민들을 보러 갈 것이 분명하다.)

(얼마전 치앙라이 산악민족 박물관에서 다큐를 본적이 있다.)
(태국 북부와 티벳 국경지역의 미얀을 함께 보여주며, 관관산업이
현지 문화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존해야하는지에 관한 내용.)
(짧은 시간이지만 다큐 보면서 짠했다. 몇 년전에 똑 같은걸 봤을 때는 아무 느낌없었는데.)
(그만큼 생각이 많아진걸까?)
나이가 들면 관광지를 소개하는 일이 아니라 보호하는 일을 해도 좋겠다 싶은 생각을 했다.)




하루종일 너무 많이 다녔는데, 아직도 볼 게 남아있단다.
마지막으로 폭포를 방문했다.
태국인들 폭포 참으로 좋아한다.
웬일인지 폭포 옆에 쏨땀집이 없더라.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얻어 마셨다.

아침 9시에 출발했던 투어는
치앙마이로 돌아오니 저녁 6시가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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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
<치앙마이> 날이 좋아 뒷 산 나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치앙마이>의 아침
[치앙마이] 승려 1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탁발 행사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쏭끄란 water festival. 물대포가 즐겁다.
풍등(風燈)이 하늘을 수놓은 치앙마이의 가을 밤
[치앙마이 트레킹] 관광산업의 오만은 끝이 없도다.
[치앙마이] 더 없이 행복한 순간
<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치앙마이] 마치 다른 도시를 다녀 온 듯

치앙마이. 놀던 이야기를 좀 해볼까?
치앙마이가 왜 좋아?
[뜬금없던 치앙마이_5] 사원의 도시
[뜬금없던 치앙마이_4] 동네장터의 흥겨움. 선데이마켓
[뜬금없던 치앙마이_3] 그 곳의 풍경은 어때?
[뜬금없던 치앙마이_2] 숨겨둔 여인은 만났어?
[뜬금없던 치앙마이_1] 치앙마이 좋아?

 

Posted by 트래블레인

쏨땀 누아 Somtam Nua



주소 Siam Square Soi 5 /

전화 0-2251-4880 /

영업 11:00~21:00 /

메뉴 영어, 태국어 /

예산 65~130B /

가는 방법 BTS 싸얌 4번 출구로 나와서 싸얌 스퀘어 쏘이 하 Siam Square Soi 5로 들어간다. BTS 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린다.







어느 순간부터 싸얌을 대표하는 쏨땀(=파파야 샐러드) 식당이 돼버린 업소다.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싸얌답게 쏨땀집도 젊은 감각으로 깔끔하게 만든 것이 인기의 비결.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쏨땀 메뉴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손님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는 요인 중의 하나다.

쏨땀하나 먹을려고 20~30분 씩 기다려야 하는 것이 다반사다.

아예 식당 밖에 쿠션을 갔다 놔 앉아서 기다리도록 배려를 했으며

종업원들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아간다.

메뉴는 태국 동북부 지방인 이싼 음식만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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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방콕의 여행자거리 카오산 로드에서
한 블록 옆으로 가면 타논 프라아팃 Phra Athit Road가 나온다.

짜오프라야강과 인접해 있고, 왕궁과도 가까워
왕족들이 살던 건물들이 많은 거리.
카오산 로드에 비해 아직까지 태국 젊은이들,
특히 주변의 탐마쌋 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는
아담한 레스토랑과 카페, 펍이 많은 거리다.

타논 프라아팃 코너에는 하얀색의 요새가 하나 서 있는데, 프라쑤멘 요새다.
요새를 사이에 두고 타논 프라아팃과 타논 프라쑤멘 Phra Sumen Road가 갈린다.




프라쑤멘 요새는 다름 아닌 방콕의 북서부 코너를 지키기 위해 만든 것.
지금의 방콕 크기를 생각한다면, 웬 여행자 거리 끝트머리에 요새를 만든게지라고
반문할테지만, 220년 전의 방콕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았다.







방콕의 오리지널은 왕궁을 포함한 라따나꼬씬으로
짜오프라야 강을 연해 인공으로 수로를 파서 섬 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그 북서쪽 경계에 해당하는 짜오프라야 강과 만나는 곳이
바로 프라쑤멘 요새다.

건축적인 이야기나 역사적인 이야기보다
프라쑤멘 요새는 여행자들에게 휴식처 같은 공원을 제공해 준다.
요새 옆으로 잔디 공원이 있고, 공원을 강변을 끼고 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서면 라마 8세 대교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공원은 작지만 주말에 공연도 열리고,
오후가 되면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단체로 에어로빅을 하면서
살빼기 운동에 여념이 없다.



사진 속의 아저씨, 너무도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흥은 최고조에 달한듯.
그런데 곧이어 비가 내리면서 에어로빅 공연은 막을 내려야 했다.



 

타논 프라아팃을 걷다가 간식으로 로띠(팬케익)을 두 개 먹었다.
달달한 연유를 살짝 뿌리고, 션한 아이스 커피를 시키니 딱이다.
장소는 1943년부터 영업한 로띠 마따바.
가게가 작아서 신경써서 골목을 살펴야한다.

 

 
글/사진 안진헌 http://travelrain.tistory.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방콕 레지던스 리뷰입니다.





서머셋 쑤쿰윗 통로 Somerset Sukhumvit Thonglor ★★★★★ 

-주소 115 Thanon Sukhumvit Soi 55(Thong Lo)
-전화 0-2365-7999(리셉션), 0-2344-2500(예약)
-홈페이지 http://www.somerset.com/thailand/bangkok/somerset_sukhumvit_thonglor.html
-요금 스튜디오 딜럭스 2,800B, 스튜디오 이그제큐티브 3,000B, 원 베드 룸 이그제큐티브 3,700B
-가는 방법 통로 쏘이 하 Thong Lo Soi 5와 쏘이 쩻 Soi 7 사이에 있다. BTS 통로 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방콕에 일찌감치 레지던스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 아파트다. 방콕에만 세 개의 서머셋이 있는데, 쑤쿰윗 통로 지점은 2010년에 오픈한 곳으로 신선한 느낌이 가득하다. 방콕의 고급 주택가로 손꼽히는 통로와 에까마이 지역에 위치해 주거 환경이 좋다. BTS 역과 인접해 있고 한식당을 포함해 다양한 레스토랑이 주변에 가득하다. 길 건너에는 대형 마트인 톱스 마켓 Top's Market이 있어 장보기도 편리하다.


 


서머셋 쑤쿰윗 통로는 31층 건물로 모두 262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모든 객실은 침실, 거실, 주방, 욕실 공간으로 구분된다. 기본 객실에 해당하는 스튜디오 딜럭스는 웬만한 5성급호텔보다 넓은 40㎡ 크기다. 침실과 거실이 구분되고, 각각의 공간마다 LCD TV가 설치된 44㎡ 크기의 스튜디오 이그제큐티브와 56㎡ 크기의 원 베드 룸 이그제큐티브는 아늑함과 럭셔리함이 가득하다.




스튜디오 딜럭스 룸 내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는 원 베드 룸. 거실에도 LCD TV가 설치되어 있다.


원 베드 룸의 침실.


개인욕실도 최신 시설로 깔끔하다.


일반 호텔에서 제공하는 냉장고, DVD, 커피포트, 다리미, 에어드라이어 같은 기본 설비 이외에 레지던스답게 주방 시설이 잘 갖추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와 토스터를 포함한 조리기구와 식기까지 준비되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외식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켜 준다. 또한 전 객실에 세탁기를 비치했고, 무선 인터넷(Wi-Fi)까지 접속 가능하다.



완벽히 갖추어진 주방시설이 레지던스 최고의 매력.


원 베드 룸의 거실. 소파와 식탁까지. 웬만한 가정집이 안 부럽다.



고층 건물이라 객실에서의 전망이 탁월하며, 일부 객실은 발코니도 딸려 있어 막힘없는 방콕 전망을 즐길 수도 있다.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9층에 있으며, 수영장 옆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딸려 있다.


<시원스런 전망.쑤쿰윗 통로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객실에서 바라 본 수영장


야외 수영장도 근사. 수영장 옆으로 레스토랑이 있음.


참고로 쑤쿰윗 중심가에 머물며 쇼핑에 중점을 둔다면 서머셋 레이크 포인트Somerset Lake Point(전화 0-2663-1234, 홈페이지 www.somerset.com/en/thailand/bangkok/somerset_lake_point.html)를 씰롬․싸톤의 상업 지역 방문을 위해 출장을 왔다면 서머셋 파크 쑤언 플루Somerset Park Suanplu(전화 0-2679-4444, 홈페이지 www.somerset.com/en/thailand/bangkok/somerset_park_suanplu.html)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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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깐짜나부리 콰이 강변에 있는 한적한 레스토랑입니다.
나무로 만든 수상 가옥 형태로, 별것도 없으면서 편안한 곳이죠.
여행자 숙소 밀집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데
강 건너편에 있어서 외국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다양한 태국 음식을 요리하는데,
해산물 요리가 많은 편입니다.

콰이강의 다리 주변에 있는 수상 레스토랑에 비해
음식값은 비싸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모든게 캐주얼!
볶음밥과 덮밥을 포함한 단품 요리, 태국식 매콤한 샐러드인 '얌'
그리고 시푸드 메뉴까지 다양하다.



쑷짜이 레스토랑 Sudjai Restaurant

주소 151 Thanon Thamakham

전화 0-3451-3779, 0-3451-4150
영업 10:00~22:00
메뉴 영어, 태국어
예산 단품 요리 35~50B, 태국 요리 60~100B, 시푸드 120~180B
가는 방법 타논 매남쾌 Thanon Mae Nam Khwae에서 샘스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를 지나서 세븐 일레븐 편의점 옆의 도로로 들어간다. 플렉스 호텔 Flex Hotel 또는 애플 리트리트 Apple Retreat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되는데, 쑷짜이 다리 Saphan Sutchai(싸판 쑷짜이) 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레스토랑이 있다.

 

<식당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나무 바닥이라 걸어다닐때 좀 울립니다.>
<태국사람들이 즐겨 찾는데, 그들은 대부분을 술을 곁들여 식사합니다.>



<뿌 옵운센> 당면과 게를 넣은 간장 졸임 정도가 되겠네요.



<까이 팟 멧 마무앙 히마판> 캐슈넛과 닭고기 볶음이 되겠군요.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 강한게 부담된다면, 무난한 선택인 음식입니다.
태국 요리라기 보다는 중국 요리에 가깝죠.
볶는 건 어쨓거나 중국에서 넘어왔다고 보면 됩니다.


<똠얌꿍> 이집은 다른 곳과 달리 매운맛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새우는 엄청 너어주더군요.
10마리 이상 들어있었던 듯.


<꿍 텃 까띠얌> 새우 튀김에 마늘 튀김을 얹은 것.
원래 바삭한 맛에 먹는건데, 이 집은 약간 매콤한 양념을 넣었더이다.
<꿍 텃 쌈롯>과 맛이 비슷했음.




<비아 씽 Singha Beer>도 한 잔!



*깐짜나부리 Kanchanaburi는 콰이 강의 다리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콰이 강의 다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방콕에서 서쪽으로 차로 2시간 달리면 됩니다.
영화 <콰이 강의 다리>.. 그 실제 배경이 된 곳입니다.


깐짜나부리 추가 정보


-콰이 강변의 평화로운 숙소 <애플 리트리트>
http://www.travelrain.com/700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똠얌꿍을 <리조트>
http://www.travelrain.com/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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