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1.06 [꼬 묵] 적당히 촌스럽고, 적당히 도시적인 섬. by 트래블레인
  2. 2011.11.10 뜨랑 기차역 by 트래블레인
  3. 2010.06.09 사진 한 장을 보내다. by 트래블레인
  4. 2010.02.19 <태국 여행> 헤잡 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움 by 트래블레인

 
꼬 묵 Ko Mook


뜨랑 Trang에서 보트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육지와 가장 가까운 섬이다.

 

뜨랑 주변의 섬들 중에 규모도 가장 크고 육지와 인접해 주변 섬들의 허브 섬으로 여겨진다.

 

드나들기 불편한 꼬 끄라단 Ko Kradan이나 고급 리조트가 발달한 꼬 응아이 Ko Ngai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묵는다.


섬의 중심이 되는 곳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한 동쪽 해변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수영에는 적합지 않지만, 소박하고 친절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육지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카르스트 지형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곳은 섬의 서쪽 해변인 핫 파랑 Hat Farang이다.

 

고운 모래사장을 간직한 곳으로 해변은 물론 고무농장과 어울려 자연적인 정취를 풍긴다.


꼬 묵을 유명하게 만드는 건 해변이 아니라 탐 모라꼿(에메랄드 동굴)Tham Morakhot이다.

 

바다에서 연결된 동굴로 어둠을 뚫고 수영해 들어가면 상상치 못한 비경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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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뜨랑 기차역

태국 2011.11.10 06:47




태국 남쪽의 한적한 도시 뜨랑.
아무것도 없는 도시인데,
이유 없이 마음에 드는 도시다.

그 곳에는
기차역 옆 찻집이 단골집이다.


사진을 뒤적거리다,
업무차 찍어야했던
기차 시간표 발견.

태국 글씨가 참 예쁘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사진 한 장 찍어도 되요?
-그럼, 찍은 사진을 보내 줄 수 있어요.
-그럼요, 주소 적어 주세요. 그러면 보내드릴께요.





찍고 싶은 사진은 찍으면서,
보내달라는 사진에는 게으르게 반응한다.

어디에 써 먹을것 같지도 않은 사진이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던 노래를 연습하던 그가 눈에 들어왔었다.

사진을 보내달라며
정성스레 적어주던 그의 메일에 이제서야 반응했다.

찍고 싶은 인물 사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던가?

그들이 주소를 정성스레 적어 건넨
메모들이 아직도 내 지갑 속에, 취재수첩 속에 남겨져있다.

써 먹지도 않을 사진,
무슨 욕심에 그리 사진을 찍었을까?

댓가를 바라지 않고 건네는 호의를 잘도 받아먹으면서,
그들에게 베풀어야할 내 작은 도리는 오랫동안 미루고만 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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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래블레인

쏭크라.
태국을 처음 여행했던 1997년에 가장 먼저 방문했던 도시다.
그때는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들어왔는데
무슨 이유로 이런 도시가 땡겼는지 모른다.

그때도 남들 잘 안가는 곳들을 가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푸껫을 거쳐 방콕을 갔는데,

당시를 돌이켜보면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무슬림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었다.
화교들의 영향력이 어떤 것인지,
헤잡을 쓰고 다니던 무슬림 여성의 아름다움 대신,
그 어색한 조합이 내겐 무척 생소했었다.

태국을 그토록 들락거리면서
쏭크라를 두번째로 찾아왔다.

이번에는 와보고 싶었다.
핫야이까지 내려왔으니
버스로 한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이곳을 그냥 칠수가없었다.

오래전의 기억들은 생생하고,
그 때 만났던 쏭크라 사람들 중에는 페이스북에 친구가 된 사람도 있다.
그녀는 이제 어였한 대학생이 되어있다.

해변을 걸었다.
도시는 예스럽고 아늑하다.
도시는 바다와 호수가 만나 반도처럼 이루어졌다.



관광지가 아닌 탓에 바쁠것 없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인어 동상 앞에서 얼쩡대나
헤잡을 쓴 눈이 반짝거리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니 그들은 어였한 여인들이었으나,
내 눈에는 아이들처럼 보였다.

어디서 왔냐니, '파타니' 란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왔다니 좋아라한다.
무슬림이라해도 그들은 태국 사람이었고
방송을 통해 한국 영화와 음악을 수없이 듣고 있을터였다.



자연스레 내 모델이 돼어 주었는데,
그들의 아름답던 눈빛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함이 아쉽다.

인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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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