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8.10.07 [방콕 맛집] 씨 뜨랏 Sri Trat by 트래블레인
  2. 2014.05.02 <프렌즈 태국 14~15> 개정 2판 새책 나왔습니다. by 트래블레인
  3. 2012.07.24 <태국 빠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다. by 트래블레인
  4. 2012.03.14 머리 식히려 들리곤 하는 치앙마이의 커피집들 by 트래블레인
  5. 2011.03.04 <태국 여행> 살짝 공간이동 by 트래블레인
  6. 2008.04.03 [방콕 여행] 측근들이 방콕을 다녀갔다 by 트래블레인

씨 뜨랏 Sri Trat

 

 

 

 

 

방콕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 중에

 

꽤 괜찮은 곳.

 

쑤쿰윗 쏘이 33 안쪽에 있고,

 

영업은 낮 12시부터.

 

 

 

 

 

 

주소 90 Thanon Sukhumvit 33

 

전화 02 088 0968

 

영업 12:00~23:00

 

홈페이지 www.facebook.com/sritrat/

 

찾아가는 방법은 구글 맵 클릭

 

 

 

 

 

 

 

 

 

 

세 종류의 점심 세트 메뉴가 있는데,

320밧++

음료수 불포함.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www.travelrain.com

 

 

 

 

구입하기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 24


인터파크

 

Posted by 트래블레인

 

<프렌즈 태국>

개정 4판 2014년 3월 3일 발행

글/사진 안진헌

편집장 이정아

책임편집 박근혜

발행 중앙Books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27805106&orderClick=LEA&Kc=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05100

 

예스 24

http://www.yes24.com/24/goods/12292011?scode=032&OzSrank=3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프렌즈 태국 초판이 나오고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근 3년이 걸렸군요.

중간중간 변동된 내용을 수정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개정판이 나오니 속 시원합니다.

 

개정판 작업을 지난해 여름부터 했는데,

출판사 사정과 방콕의 반정부 시위로 인해서,

예상한 재고가 빠지지 않는 바람에

개정판 출판이 예정보다 계속 미뤄기만 했었답니다.

재고가 남아있는데도, 더 이상 미루면 안된다고 출판사에서 판단해서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프렌즈 태국 개정 2판이 발매가 됐네요.

 

초판과 개정판이 차이가 있다면

조금 더 슬림해졌다는 것인데요,

한국 여행자들에게 너무 생소한 지역 몇군데를 뺐습니다.

그래도 717페이지나 되니까,

한국에서 발행된 그 어떤 태국 가이드북보다도 빵빵한 정보로 채워져 있습니다.

 

 

 

 

 

 

 

 

 

<태국 프렌즈>가 추구하는 가치는 넓고 깊게다.

태국은 방콕, 치앙마이, 푸껫이 전부가 아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라도 여행할 가치가 있다면 꼼꼼히 소개하려했다.

한 지역을 다룸에 있어 단순히 이런 볼거리가 있다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 그런 볼거리가 생겼는지 깊이 있는 설명을 달려고 했다.

 

 태국이 처음인 사람에게 길 찾기 쉽도록 교통정보는 세세히 다뤘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해 리조트까지 꼼꼼히 살폈다.

 

 

태국 프렌즈는 이전의 작업들과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우선 너무도 잘 아는 지역을 다뤘기에, 원고를 먼저 써놓고 취재하면서 데이터를 맞춰갔다.

어떤 도시는 몇 년을 살기도 했고, 어떤 도시는 매년 들락거리기도 했고,

태국과 관련된 글들을 오랫동안 쓰다 보니 경험들이 쌓여 이런 작업이 가능했다.

 

보통 책들이 편집 마감단계에서 서문을 쓰게 되는데,

태국 프렌즈는 원고를 시작하면서 인사말을 작성한 특이한 경우다.

큰 그림을 미리 그려놓고 책을 완성해갔다는 소리다.

 

 

 

<프렌즈 태국>에서 소개된 지역 Attractions

|방콕 & 카오산 로드|
방콕(끄룽텝)
카오산 로드


|태국 중부|
아유타야
롭부리
깐짜나부리
파타야
꼬 싸멧
뜨랏
꼬 창
펫부리(펫차부리)
후아힌


|태국 북동부(이싼 지방)|
나콘 랏차씨마(코랏)
카오 야이 국립공원
피마이
파놈 룽
농카이
치앙칸


|태국 북부|
핏싸눌록
쑤코타이
씨 쌋차날라이
깜팽펫
람빵
치앙마이
빠이
매홍쏜
타똔
치앙라이
매싸롱
매싸이
치앙쌘
쏩루악(골든 트라이앵글)
프래


|태국 남부|
춤폰
꼬 따오
꼬 팡안
꼬 싸무이
쑤랏타니
카오쏙 국립공원
푸껫
푸껫 타운
쑤린
까말라
빠똥
까론
까따
꼬 씨밀란
꼬 쑤린
팡응아 타운
끄라비 타운
라일레
아오 낭
꼬 피피
꼬 란따
뜨랑
꼬 묵
꼬 끄라단
꼬 응아이
핫야이
꼬 따루따오
꼬 리뻬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

1. 다들 돌아오네!



 

언제부턴가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 빼 놓으면 안 되는 여행자가 된 곳이 빠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산골 마을에는 포근한 사람들이 어울러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별히 볼거리가 있다거나 할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힘겨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들을 맞이해주는 어머니의 품처럼,

변하지 않는 자연은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을 위로해 준다.

 


빠이에 1년 만에 돌아왔다.

아무 것도 안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예정에도 없는 빠이 여행이 불쑥 튀어 나왔다.

지친 마음을 쉬어가게 해 주는 풍경만 있었다면,

빠이가 그리 애절할 이유도 없지만,

그 곳에는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 편해지기 때문이다.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시간.

산길을 돌고 돌아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전화를 한다.

“나 빠이에 도착했어. 데리러 나와”

친구가 말한다.

“버스 터미널 말고, 한 블록 위쪽 사거리에 기다려”



현지 지리에 능숙한 외국인인 나를 위해

친구는 장황하게 약속장소를 설명하지 않았다.

사거리까지 걸어가는 동안 단골집이 하나 보였다.

올 어바웃 커피. All About Coffee.

슬쩍 인사를 건넨다.

“나 왔어요. 짐 풀고 커피 마시러 올게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나를 반기던 태국인 주인장은

“다들 돌아오네요. 때가 됐나보네”라며

나 같은 장기 여행자들이 먼 길을 돌아

다시 빠이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2. 여기서 지내라.





빠이 마을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반 남후'에 짐을 푼다.

특별한 연결고리도 없이 오다가 알게 된 태국 친구들.

만남과 헤어짐을 여러 차례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친구가 됐다.






떨어져 있을 때는 연락도 안하고 살지만,

때가 되면 다시 올 거라는 걸 서로 알기에

상투적인 안부를 묻거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사치레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방콕에서 올라온 그들은 멋진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다.

정성스레 가꾼 정원하며, 손수 만든 침구와 커튼으로 꾸민 방갈로에는

세심한 배려가 가득 배어있다.








“이 방을 써라”

스웨덴 노부부가 겨울이면 와서 생활하는 방 한 채를 내 준다.

네 기둥 침대에 모기장이 연결되어 있고,

냉장고와 옷장이 가지런하며,

베란다에 의자와 테이블도 깔끔하다.

방 값이 얼마냐고 묻지 않았다.

아니, 물어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손님과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오랜만에 돌아온 친구에게

사랑방 한 채를 내주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배낭에 들어있던 짐들을 해체한 후에

야외 정자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저녁때까지 수다는 이어졌지만,

지난 1년 동안의 이야기치고는 많지 않았다.

그간 서로는 모진 삶을 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모처럼 찾아온 친구를 위해 저녁은 태국 친구들이 준비했다.

특별히 뭔가를 요리하지 않아도

그들이 먹던 음식에 밥 그릇 하나, 숟가락 하나를 보태면

더 없이 좋은 저녁이 됐다.

“내일은 내가 김치를 요리하마.”

저녁에 대한 답례로 김치는 더 없이 훌륭했다.

한국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태국 친구들.

빠이에 머무는 동안 김치를 만드는 행위는 나만의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www.travelrain.com


<관련 글 보기>
<빠이>에 머물다.
바람 소리가 무더위를 흩트려 놓고 스쳐간다.
<빠이> 계절의 변화들
<빠이>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하루가 알차다.
<태국 여행> 살짝 공간이동
빠이> 작은 것들에 행복해하기!
<태국 빠이> 친밀도는 마음을 통해 오가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에서 오기 마련이다.

<태국 빠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다.
<빠이 방갈로> 매일 같이 느린 생활과 게으른 삶을 실천하자.
<태국 북부> 빠이, 산뜻한 부티크 게스트하우스
<빠이> 나른한 곳에서 나른한 재즈를, 에디블 재즈 Edible Jazz
<태국 북부> 빠이. 한적함과 어울리는 강변의 저렴한 방갈로
<태국 북부> 여행자 마을 빠이의 부티크 호텔, 리루 호텔


Posted by 트래블레인



1. iberry
home made ice cream

몽롱한 꿈을 꾸는듯한 기분, 어느덧 12월에 들어섰다.
치앙마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걸 보면,
반팔을 입고 다닐 날씨가 아닌걸 보면, 여기도 겨울이다.

주말, 놀던 참에
카페를 몇군데 돌아다녔다.



아이베리, 여긴 아이스크림집이다.
태국 TV에서 엄청나게 크게 홍보했다던 곳,
일본 잡지에 소개됐길래, 마음먹고 골목을 뒤진다.
역시나 타논 님마해민.
뚝뚝 아저씨한테 물어서 찾아냈으나
골목 이름만 알면 쉽게 찾을수 있을 정도로 엄청 큰 아이스크림집이다.

www.iberryhomemade.com

아이스크름 한 스쿱에 50밧 받을라고 이런걸 만들다니,
역시 치앙마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장난삼아 만든, 과시용 아이스크림집 같다.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아이베리 상표는 톡톡튄다.
앞뒤로 뻥뚤린 정원에 통유리로 만든 아이스크림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일 들락거리는 업소는
낮시간 님마해민에서 찾기 힘들듯한 생각이 든다.








정원, 나무에 매단 그네, 푹신한 소파,
어디건 뒹굴거리며 한가한 휴일의 오후를 즐기기 좋단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사진찍느라 즐거워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2. Doi Chang


치앙마이에서 잘 나가는 타논 님만해민에 있다.

도이 창 커피.
태국 북부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사용한다.
와위 커피와 더불어 신선한 커피빈을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넓은 실내, 통유리,
그래서 편안함이 가득 전해진다.

치앙마이 카페들은 돈 벌겠다고 만든게 아니고,
돈많은 사람들이 장난삼아 호사를 부리려 소품처럼 운영하는 것 같다.

커피 한 잔에 60밧.
쌀국수 두 그릇 값이지만,
이거 팔아서 벌면 얼마나 벌겠냐.?
것도 커피 마시는 문화를 간직한 나라도 아닌데.

신문 보며 잠시 쉬던 그날의 오후
1시간 동안 3테이블 정도가 회전된것 같다.

그래도, 나 같은 한량에게는
도이 창 같은 커피집에 지천에 널려있는게
치앙마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하는 이유다.




3. Din Dee

치앙마이에 취재하러 온 것도 아니면서,
길을 지나다 새로운게 보이면 눈여겨 두었다가 한번쯤 찾아가게된다.

타논 님마해민 오른쪽 끝, 타논 쑤텝과 만나는 지점.
치앙마이 대학교 아트 센터가 있다.

작년에는 거기 카페가 없었는데
올해는 토담집이 보였다.



아이베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내친김에 아트센터까지 걸어갔다.
카페 이름은 '딘디'
그냥 커피와 베이커리를 팔줄 알았는데,
커피 보다는 식사와 차가 주를 이룬다.





의외로 주인장은 일본이었고,
다양한 일본차와 허브를 서너개 섞어서 만든 건강한 차들이 많았다.
메뉴를 보면 어떤 허브와 민트를 섞어, 어떤 효능에 좋은지 금방 알수있다.

작은 주방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며,
카레를 포함 태국요리가 59밧부터다.

커피 종류는 별로 없고, 맛도 별로다.
하지만 그윽한 차향기 맛으며, 나무 그늘 아래
또는 토담집 안 돗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다.

차의 온도를 유지하고 위해 모자처럼 생긴 걸 준다.
(그걸 뭐라 하는지 단어를 모르겟다.)







아트 센터에서 전시되는 그림을 보러가지 않더라도
한적한 전원 풍경을 옆에 두고 시간 보내기 좋다.
(토담집 옆은 치앙마이 대학에 운영하는 농대학생을 위한 논이다.)

커피마져 훌륭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다음에는 밥 먹으로 가봐야겠다.
(그럴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4. Groon Cafe


치앙마이 대학 후문 쪽에 있는 아담한 카페.
학생들이 많이 사는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다.
규모도 작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동네 주민 학생들의 아지트.

가격 대비 커피 맛이 괜찮다.
커피는 30밧.




단골집인 와위 커피 Wawee Coffee 여기 참고.
http://travelrain.tistory.com/366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북부의 장미, 치앙마이>
<치앙마이> 날이 좋아 뒷 산 나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치앙마이>의 아침
[치앙마이] 승려 1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탁발 행사
치앙마이, 장미를 닮은 태국 북부 란나 왕국의 수도
<치앙마이>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쏭끄란 water festival. 물대포가 즐겁다.
풍등(風燈)이 하늘을 수놓은 치앙마이의 가을 밤
[치앙마이 트레킹] 관광산업의 오만은 끝이 없도다.
[치앙마이] 더 없이 행복한 순간
<치앙마이> 사진을 찍으러 시장을 갔었다.
[치앙마이] 마치 다른 도시를 다녀 온 듯

Posted by 트래블레인

살짝 공간을 바꿨다.
그동안 도시의 아파트에 너무 오래머물렀었던 듯하다.
책상에는 교정지가 가득했었으나,
모든 건 마무리가 됐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올라왔다.
어딜 가야하나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
작업이 끝나면 잠시 쉬러 들르던 태국 북부의 작은 산골 마을, 빠이





이번에는 빠이에서도 조금 새로운 환경에 머물고 있다.
그래봐야 흐드러진 자연은 똑 같다.




창문 밖으로는 저런 풍경이 보인다.
바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몇달 만에 왔다고,
아는 사람들한테 얼굴 비추러 다닌다.
측근들도 올라와 있어서,
만남과 수다가 길어졌다.




3~4일 머물겠다고 올라왔는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예정보다 더 머물듯 하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관련 글 보기>
<빠이>에 머물다.
바람 소리가 무더위를 흩트려 놓고 스쳐간다.
<빠이> 계절의 변화들
<빠이>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하루가 알차다.
<태국 여행> 살짝 공간이동
빠이> 작은 것들에 행복해하기!
<태국 빠이> 친밀도는 마음을 통해 오가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에서 오기 마련이다.

<태국 빠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다.
<빠이 방갈로> 매일 같이 느린 생활과 게으른 삶을 실천하자.
<태국 북부> 빠이, 산뜻한 부티크 게스트하우스
<빠이> 나른한 곳에서 나른한 재즈를, 에디블 재즈 Edible Jazz
<태국 북부> 빠이. 한적함과 어울리는 강변의 저렴한 방갈로
<태국 북부> 여행자 마을 빠이의 부티크 호텔, 리루 호텔


Posted by 트래블레인

요며칠 측근들이 방콕을 다녀갔습니다.
그들이 오기 전에 원고를 마무리한탓에,
편하게 방콕을 설렁거릴 수 있었습니다.

두 무리의 측근들이 왔다 갔구요,
한 무리의 측근들이 곧 올 예정입니다.

방콕을 더러 다녀간 사람도 있고, 처음인 사람도 있었지요.

먼저, 바른파티 멤버들 이야기입니다.

그들을 만나기 전까지 원고 작업을 하고 있었던터라,
어딘가를 움직이는게 무척이나 귀찮게 느껴졌으나,
일단 한번 움직이고 나니 조금씩 적응이 되더군요.

방구석에서 원고만 쓰다가 폐인의 지경에 이른 기분이었으나,
칫롬에 가서 점심을 먹고 신문을 펴들고 커피를 마시며
조금씩 한가함을 누려봅니다.
오랜만에 펼쳐든 신문이었고, 아무 목적없이 식사를 한 모처럼의 시간입니다.
(취재라면 식당도, 먹는 것도 다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음식 사진을 찍고 나면 자리를 뜨고 싶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에라완 티룸. 역시나 사진을 찍자마자 누군가 다가와 한마디 한다.
'No Photo' 그래서 단 한컷으로 원하는 걸 찍는 기술을 익혀야했다.



혼자 한두시간 설렁거리다 약속 장소인 에라완 티룸으로 갔습니다.
에라완 사당 바로 옆의 에라완 쇼핑몰 2층에 있더군요.
티룸. 말 그래도 차를 마시는 곳입니다.
에라완 하얏트 호텔에 딸린 곳이니 분위기는 좋구요,
영국인들이 나른한 오후에 차를 마시며 다과를 즐기던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라는
풍습을 방콕에 재현했다고 보면됩니다.
영국 식민지가 아니었던 탓에 방콕에서 애프터눈 티는 그닥 인기가 없으나,
홍콩이나 중동에서 온 마나님들은 이곳을 즐겨 찾더군요.


차보다 차주전자가 더 탐났다.
얼그레이보다 다질링이 나는 더 좋다.



여러종류의 티가 있었으나, 다질링 티를 주문합니다.
다질링에서처럼 칸첸중가가 보이진 않았지만,
다질링티의 부드러움만은 방콕에서도 그대로더군요.

차를 담아주는 다기에서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에 넣을까 말까 무지 고민했는데, 안넣기로 결심.)
(이미 원고는 넘겼고, 더 건드릴 여력이 없다.)

차를 마시고 센탄 월드를 기웃거리며 남들 쇼핑하는걸 곁눈길.
아,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니 이리 홀까분 한 것을.






네명이 갔으니 분명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저녁은 측근들과 차이나타운의 씨푸드 거리.
뿌팟퐁까리, 꿍 끄라티얌을 중심으로 거한 저녁.
똠얌꿍까지 먹고 싶었으나 이미 주문한 음식으로도 포화상태.

좋구려.
다들 좋아하네 그려,
좋다.
차이나타운에 간 김에 단골 커피집을 가려했으나, 밤에는 문을 닫네요.

그리고 카오산 로드에 와서, 모지토를 마시며 밤 늦도록 구라를 불었나봅니다.
뭔 이야기를 했더라.

오랜만에 기계가 아닌 사람들하고 이야기했더니 재미었었구요,
방콕 이야기에 관심 같는 측근들이라 많이 떠들 게 됐다나 어쨓다나.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면 왓아룬이 있다.
방콕(=짜끄리) 왕조 이전의 톤부리 왕조의 수도였던 곳.
딱 한 명의 왕, 17년으로 짧은 운명을 마감한 비운의 왕조.
그러나 그들이 남긴 건축물은 아름다운 치장으로 가득하다.


다음날은 오후에 만나 방콕 시티 투어.
왕궁은 건너띠고 왓 아룬, 왓포, 푸카오텅까지
전체적인 방콕의 역사와 방콕의 도시 구성, 건축 설계.
뭐 이런 이야기들이 건네졌고, 라마야나와 앙코르 유적을 중심으로 한
태국 문명의 탄생..까지 혼자 신나서 떠들었음.












왓 포.
마사지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뭔가를 알고 있다.
와불상을 생각했다면, 여행 책자를 열심히 봤다는 증거.



푸카오텅에 조금 일찍 올랐어야 하는데,
문이 닫혀서 내부를 보지는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했음.
그러나 사진 찍지 않아도 됐으나 나는 아무 부담이 없었음. 하하!


푸카오텅에 서면 방콕이 360도로 펼쳐진다.
방콕에서 유일하게 산이라 불리는 지명을 갖고 있는
황금산 Golden Mount의 높이는 80m.



저녁은 방콕에서 팟타이로 가장 유명한 팁싸마이.
여전히 훌륭했으나 먹는게 즐거웠음.
다들 팟타이 맛에 감동했으니, 방콕 베스트 10 레스토랑으로 꼽아도 문제 없을 듯.




팟타이 맛이 가히 압권이다.


그리고 측근들이 떠나기 전날은 방콕에서 치의학 관련 세미나가 있어서
오후늦도록 거기 있다가 저녁 후에 합류해, 브라운 슈거를 갔다.
브라운 슈거 참으로 오랜만인데, 그곳은 매번 편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네.
방콕 어디를 가건 추억덩어리가 득지득지 나를 따라다니는데,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 참 많아서 다행이야.
브라운슈거에 대한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긴 셈이지.




20년의 세월을 변함없이, 한결같은 브라운슈거.


그렇게 측근들과의 만남은 전혀 아쉽지 않게 작별을 고했지.
뭐, 서울이건 방콕이건 어디서건 또 보게 될터이니,
아쉬울 것도 없네 그려.

불쑥 그렇게 또 봅시다.

(그런데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내겐 없다)

 


*저작권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의 동의없이 무단 전제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글/사진 안진헌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