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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9 [방콕 여행, 카오산 로드] 방콕의 옛모습을 재현한 부티크 호텔 by 트래블레인


프라나콘 논렌 호텔 Phra Nakorn Norn Len Hotel

주소 46 Thewet Soi 1
전화 0-2628-8188~90

홈페이지 www.phranakorn-nornlen.com
◉요금 싱글 1,800B(에어컨, 개인욕실, 아침식사), 더블 2,200~2,400B(에어컨, 개인욕실, 아침식사)

가는 방법 ①타논 위쑷까쌋의 왓 인타라위한과 뜨랑 호텔 사이에 있는 테웻 쏘이 1 골목 안쪽에 있다. 카오산 로드에서 도보 20분 거리로 걸어가긴 멀다. 택시를 탈 경우 40B 정도 나온다. ②수상보트 타 테웻 선착장에서 도보 10분.


<호텔 정문. 주택가 골목에 숨겨져 있다.>

<객실은 심플하면서도 산뜻하다.>


프라나콘 론렌의 뜻을 풀이해보면 다음과 같다. 프라나콘은 ‘신성한 도시’라는 뜻으로 방콕에 있는 구(區) 이름이다. 현재 라따나꼬씬 지역에 해당되는데, 방콕이 현재처럼 팽창되기 전에 프라나콘은 방콕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했다. ‘논’은 자다, ‘렌’을 놀다 또는 즐기다라는 뜻이다. 그러니 프라나콘 논렌은 옛 방콕에서 자고 즐긴다는 의미가 된다.



<리셉션 벽면에 그려진 방콕 지도>

<방콕의 옛모습을 재현한 마당의 휴식공간>

<라운지를 겸한 도서관, 인터넷 카페>


프라나콘 논렌 호텔의 성격을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먼저 열어보자. ‘나를 읽어주세요 Read Me First’라고 적힌 호텔 소개는 이렇게 적혀 있다.

1. 죄송하지만 여긴 TV가 없어요(조용하단 이야기다).

2. 객실은 물론 호텔 구역 내에서 금연입니다.

3. 우리는 곤충과 벌레를 제거하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소리다).

4. 작은 도마뱀이 있긴 하지만 인간에게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도마뱀보고 놀라지 말란 소리다).

5. 우리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 단, 아침 식사를 제외하고!(레스토랑에서 육식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단, 아침은 유기농 채소와 과일 주스를 제공한다).

4. 섹스 투어리스트는 환영하지 않습니다. 탱큐!(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5. 이 호텔의 정체는 뭐지? 부티크 호텔? 호스텔? B&B? 전형적인 대형 호텔을 선호한다면 여기는 당신이 원하는 곳이 아닙니다(호텔이 크진 않지만 아늑하단 소리다).

6. ‘커뮤니티, 로컬, 진정한’ 이런 아이디어를 싫어한다면, 이 또한 당신이 원하는 곳이 아닙니다(태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으로 손님과 호텔 직원 또는 투숙객들 간에 서로 유대가 형성된다는 소리다).

7. 택시 기사들이 호텔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구요! 예, 우리는 찾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교통이 편리하지는 않다는 소리다. 하지만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있어 도로 소음으로부터 자유롭다).



<객실로 향하는 층마다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객실의 출입문. 방번호는 태국어 숫자로 표기>

<객실에 딸린 개인 욕실. 보통 수준>

<어디건 화사한 그림들이 가득>

주변에 별다른 호텔도 없고 찾기 어렵지만 프라나콘 논렌을 발견해 낸다면 이곳이 방콕인가 싶을 정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이 들게 한다. 고풍스럽고 자연친화적으로 꾸민 부티크 호텔로 모두 27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콘크리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목재를 이용해 실내를 꾸미고 화사한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현직 디자이너가 꾸민 곳답게 객실은 여성스러움이 한껏 들어난다. 객실에 놓인 침구와 쿠션, 커튼, 인테리어까지 호텔 주인장이 직접 디자인했다. 욕실도 직접 디자인해 타일을 붙이고 샤워기를 설치했다. 객실에서 무선 인터넷도 접속된다.

 

<친절한 직원들. 찍힌 사진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면서 환하게 웃는다.>

<옥상에도 휴식 공간이 있다. 사원의 황금 불상이 태국스럽다.>


아늑한 객실과 더불어 여유 공간도 많아 마음까지 평화롭게 해 준다. 방콕의 초창기 모습을 재현한 휴식 공간과 녹음이 우거진 정원이 어우러진다. 마당과 정원에 휴식 공간, 독서 공간, 카페가 들어서 있다. 옥상에도 야외 테라스를 만들었는데, 왓 인타라위한의 대형 황금 불상이 내려다보인다.

호텔 직원들도 친절하고 환하게 미소 짖는다. 아침 식사는 호텔 옥상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한다. 카오산 로드까지 걸어 다니긴 좀 멀지만, 카오산 로드 일대에서 보기 드문 매력적인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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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www.travelrain.com



Posted by 트래블레인